아이고 자리 정 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처음에 압구정역 근처 중국요리집(일일향)으로 마음으로 정하고 몇분이나 오실까 기대를 잔뜩하였습니다.
드뎌 오늘 오전 집계 결과 (두둥) 여덟분, 저 놀라 자빠지는줄 알았습니다.
아니 이렇게 하나님이 준비를 다 해놓고 계셨다니...눈물 났습니다. 믿음의 ** 집사님도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스쳐갔습니다.
그런데... 정에스더님의 지글 지글 먹는건가요?라는 댓글이 눈에 들어오고...
음... 순간 고깃집이 생각났고 그예다 가족들에게 지글거리는 맛있는 고기도 괜찮겠다는 생각으로 장소를 변경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몇몇분에게 전화도 하고, 문자도 날리고, 카톡도 날리고...
오전에 제 마음에 불이 났습니다. 일이 이보다 빠를순 없었습니다. 후다닥 빠르고 신속 정확하게(^^)
오전에 할 일을 처리를 하고 인터넷을 뒤졌지요...
우메... 맛은 있어보이는데 비싼데만 잔뜩있고...
안되겠다 점심에 도시락 후딱 까먹고 발로 뛰었지요...압구정역 이쪽 저쪽...나온배가 쑤욱 들어갈 무렵 몇개를 건지고...돌아와서 자리에 앉으니 1시가 막 지났습니다.
이제 장소 공지를 하려고 한숨 돌리는데...
띵...카톡소리... "고기는 못 먹습니다." 헉... 잉잉잉
다시 처음 정한곳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오늘 저녁에 8~10분 참석하니 조용한 곳으로 부탁한다고요...
아직도 늦지 않았습니다. 댓글 남겨주세요... 전화도 주시구요...(010-2722-3893)
. 일시 : 2012.6.29(금) 오후 7시
. 장소 : 압구정역 3번 출구 근처 소망교회 근처 일일향(중국음식)
. 홈피 : http://blog.naver.com/djkim74?Redirect=Log&logNo=160854916
. 주소 :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01-3
. 전화 : 02-545-6154, 6164 (공문수 : 010-2722-3893)
사실 제가 평상시 고기를 못 먹는다는 뜻이 아니라, 오늘 오전 건강 검진 중에 조직 검사를 크게 해서 고기를 먹지말라는 의사 당부사항이었는데..^^
할 수 없지요, 기왕에 중국식으로 잡아 놓았으니 그리로 달려 가겠습니다.ㅎㅎ
정상진 선교사님, 2년만에 얼굴을 보게 되어 맘 설렙니다. 팔라우 선교 얘기도 많이 듣겠습니다.
김형주 집사님 가족은 박목사님이 꼭 뵙고 싶은 분들이셨는데 저희에게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저녁 주님이 베푸시는 오병이어의 기적이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