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예다 가족 번개팅 후기 보고 입니다. (위의 이미지 파일로 글자가 흐려서 내용의 전문을 올립니다.)

번개팅 공지

처음 이선우 집사님께서 한국에 오신다는 연락을 받고(일년에 정기적으로 두번 오심)
긴급 번개팅 공지를 하고 서울에 계시는 몇 분에게 전화를 드렸습니다만 평일인 금요일에 시간들이 안되셨지요...

댓글 또한 수요일 오전쯤 확인을 하니 아무도 참석을 못 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내심 이선우 집사님과 저 둘과 예수님 이렇게 오붓한 자리가 될 수도 있겠구나 생각을 하고 있었지요.
자 이제 믿음을 갖기 위하여 노력하며 기다림의 시작을 했습니다.

오병이어

그런데 약속 날짜인 금요일 확인을 하니 김형주 형제님의 가족이 참석하신다는 댓글이 달리고 보고 싶었던 정에스더 양도 참석을 한다고 하니 기쁘기가 이만 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더구나 존경해마지 않으신 정상진 선교사님도 참석을 하신다는 연락이 오고 갑자기 2명에서 8명이나 되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어떻게 이렇게 절묘한 시간이 잡힐 수 있는지 중국에 계시는 가족이 한국으로 오시는 날, 저기 먼 팔라우에 계시는 선교사님이 한국에 계시는 날을 번개팅 날짜로 잡아서 참석을 하실 수 있었던 건지...

말 안 해도 다들 눈치를 채셨지요... 하나님께서 하신 것 입니다.

모임의 시작

약속 장소를 정하기 위해서 고생 하신 것 다 아시지요.(6/29 게시글 참조)
1시간 남겨놓고 약속 장소로 나갔습니다.

제일 먼저 김형주 형제님 가족이 참석을 하셨습니다. 믿음의 가족을 보기 위하여 들떠 계셨던 형제님, 그리고 정감이 가는 처음 뵙는 가족들이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정순태 집사님 안부도 물으시고 처음 뵈었지만  낯설지는 않았습니다. 이윽고 마당발이신 이선우 집사님께서 도착하셔서 인사를 나누시고 잠시 후 정상진 선교사님께서 도착하셨다는 연락에 마중을 다녀오고 그래서 이렇게 모임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

이선우 집사님과 정상진 선교사님은 아주 친한 친구 사이이신 것 다들 아시지요...
학창시절에 노래를 잘하셨다는 이선우 집사님, 공부 또한 잘 하시고 엄친아가 우리 주위에 계시는 것을 정산진 선교사님을 통해서 확인 하였습니다. 정상신 선교사님 또한 소**교회에서 1등도 하시고 역시 끼리 끼리 이셨습니다. 그런 분들이 서로의 사명지가 틀려서 만나기가 쉽지 않으셨는데 하나님의 인도하심 속에 이렇게 어려운 만남을 하시고... 선교사역의 어려움 등을 뒤로 하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 하게 하셨습니다.
정에스더 양도 위로를 받지 않았나요? 보고 싶은 아저씨(이? or 공? ㅎㅎ)도 보고 새로운 친구도 생기고 왕 수다를 떨수 있는 시간이 위로를 주었을 것 같습니다.

김형주 집사님은 중국명함을 주셨는데... 사업체를 운영하시는 분이십니다.
사모님과 두 따님(쌍둥이 자매님, 그 중에 한 명은 그예다의 Sarah 자매님 이십니다. 두 따님이 대학과 대학원 과정에 있습니다.)
모두 참으로 천사와 같은 얼굴과 분위기를 가진 정말 아름다운 분들로 기억됩니다.

그런데 정말 놀라웠던 것은 김형주 형제님께서 저와 아주 가까운 사이셨습니다. 중국에 저희 형님 가족 분이 나가 계시는데... 김형주 형제님과 저희 형님 가족이 또 너무 잘 알고 계시는 서로 왕래 하시는 사이이셨던 것 입니다. 중국에서 같은 교회에 함께 하신 적도 있으시고...
역시 세상은 이렇게 좁고 죄 짓고는 못 사는가 봅니다.

서로가 이렇게 가까운 사이이다 보니 정말로 한 가족과 같이 그에다 가족이 되어감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번 모임을 통해서 하나님의 위로하심을 보았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 기쁨으로 충만 했으며 이렇게 서로를 섬기며 알아가는 시간 속에서 하나님의 각 사람에 대한 위로하심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리의 풍성함을 선물해 주셨으며 만남 시간과 차려진 음식과 그리고 만남장소 또한 최상의 자리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주님께서 맺어주신 만남이었음을 확인 하였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mskong

2012.07.06 08:49:40
*.226.142.23

늦게 올려서 죄송합니다. 출석 교회의 전교인 연합 수련회 준비로 바뻤다는 핑게를 달겠습니다. ^^
그리고 사진이 많이 흔들려서 죄송합니다. 덤벙 덤벙 대는 통해 장난이 아닙니다. 정상진 선교사님과 이선우 집사님이 중심으로 계시는 단체사진이 있는것을 아는데 준비되는데로 추가,수정하여 올릴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김형주

2012.07.06 11:35:30
*.81.26.158

공집사님 수고 덕분에 은혜스럽게 모임을 마쳤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제가 사업을 하는것은 아니고요, 중소기업의 중국법인 책임자로 근무 중입니다.)
샬롬!

운영자

2012.07.06 13:40:54
*.104.229.109

하나님에게 이 모든 감사와 영광을 ... !!!
주관하느라 수고하신 공문수 형제님에게 박수 짝짝짝!
(은혜 위에 재미가 더한 후기를 만드시고 올리신 공로에 경하를...)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운영자로서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 시샘과 함께 축하와 감사를...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크리스천에게는 인간의 우연은 없고 오직 하나님의 필연만 있지만)
주관자 빼고는 다들 먼 외국에서 오신 분들이군요.
이 또한 그예다 가족이 세계 열방으로 뻗어 나간다는 반가운 소식이기에 감사, 감사, 감사!!!
반면에 국내에 계신 회원 여러분들의 분발(?)을 ....^0^

참석하신 모든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스마프폰을 장만했음에도 여전히 거의 사용 불능 상태인데다
지난 주 우연히 잘못 만져서 카카오 톡 어플이 지워진 것을
뒤늦게서야 발견하고 어저께 복원해 보았더니
그 모임이 실시간 채팅으로 전세계에(?) 생중계 되고 있었더군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소식은 안 전해지고 곧바로 후기마저 안 올라오니
잠시 무슨 일이 있었나 의심했다가,
그럼 더더욱 연락이 바로 올텐데 그러지 않으니 은혜로운 모임을 가졌나보다 확신은 했습니다.
어쨌든 생중계에 참여하지 못해서 못내 아쉬웠고 또 운영자의 불찰인지라 사과드립니다.

오늘은 카카오 톡으로 모두에게 사과드려야지 마음 먹었는데
마침 후기가 올라와서 손에 익지 않는 스마트폰 대신에 댓글로 참석하신 모두에게 감사와 사과를 함께 전합니다.
저는 거의 종일 재택근무를 하면서 이방 저방 다니는데다
근무(?) 중에는 거의 전화를 받지 않음도 이 자리를 빌어 너그러운 양해를 구합니다.

이 넓은 미국 땅에서도 우연히(?) 한국에서도 거의 만나지 못했던 사람을 만나거나
또 알고보면 다 한 다리 건너 친구 친지임을 확인하고는 죄 짓고는 멀리 못가겠구나 절감합니다.
세상 끝 다시스로 도망간 요나도 결국은 하나님에게 잡혀서 반드시 가야할 곳에 갔지 않습니까?
아예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인도에만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이 우리의 은혜이자 특권임을 믿습니다.

방문자님들과 회원 여러분이 세계 어느 곳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실지라도
우리를 당신만의 열심과 능력와 은총으로 거룩한 영광의 자리로 인도하시고야 마는
하나님의 손길에 우리 모든 것을 완전히 의존하는 특권을 누리시길 기원합니다.
또 이런 오프라인 모임이 하나님의 인도에 따라 앞으로 더욱 은혜롭고 활성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샬롬!

정에스더

2012.07.06 16:59:37
*.163.16.205

그예다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은혜 많이 받았습니다!!~~♥
최특급 중국요리를 맛있게 먹어서 너무나도 행복했습니다.
제가 먹을 복이 있나봐요~ㅎㅎ
이 모든 영광을.. 첫째로~ 이 모든 만남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요~ㅠㅠ
둘째로~ 왜 오직 예수인가 카페 운영자이신 박목사님을 통해서 좋은 만남을 가질수 있게되어 감사드리고요~
셋째로~ 맛있는 음식을 확근하게 사주신 이선우 집사님께 감사드리고요,
넷째로~ 귀한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독수리 같은 눈으로 찾고, 희생해 주신 공문수 집사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다섯번째로~그 자리를 빛내어 준 중국에서 온 쌍둥이 언니들과 그들의 부모님께 감사드리고요..
여섯번째로~좋은 아빠 엄마 덕분에 맛있는 음식을 동참할수 있게 되어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ㅋㅋ 마치 제가 상을 탄것 처럼 표현을 해봤습니다.^.^;
내 자신의 교만했던 마음을 돌아보며 슬퍼하고, 하나님 앞에서 죄를 고백하며 애통하고,
저의 죄를 용서하시고 사랑해주시는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합니다.

이선우

2012.07.06 17:25:23
*.199.239.19

공문수 형제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함께해 주신 정상진 선교사님, 에스더님, 김형주 형제님과 가족분들께도 감사를 올립니다.
오병이어의 기적... 이를 맛본 저희로서는 가슴 뿌듯했습니다.^^
또한, 그날 제게 있어 더욱 재미있었던 부분은, 목사님이 소개하셨듯이,
카톡으로 회식 광경이 실시간으로 중계가 되었다는 것이구요.
이에 김순희 자매님과 김광찬 형제님께서 참여해 주셨고,
현장의 사진 공여 및 채팅 인사로 분위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사실 오늘까지도 그 채팅방이 그대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으며,
사진을 주고 받고, 신변 잡기, 큐티 내용도 나누고, 심지어는
에스더님, 김형주 형제님과 제 찬양의 목소리도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네요.^^
(목사님을 포함한 6명이 목하 활동 중...)

그래서, 아예 이를 기화로 그예다 회원 전용 카톡방 개설을 정식으로 제안합니다.
방장님은 "그예다의 새로운 마당발" 공문수님께서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목사님은 물론 회장님&^)
그예다 회원님이 어디에 계시든 홈피에 못 올리는 사소한 얘기, 생활 단상, 문안 인사, 회원 경조사 등
신나는 나눔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 스마트폰 사용에 카톡 계정이 있어야 하겠지요?

순서는 간단(?)합니다.ㅋㅋ
1) 스마트폰을 장만한다.
2) 카톡 계정을 개설한다. (데이터 통신 무제한으로 사전에 신청해 놓아야 함)
3) 공문수 형제님 (+82) 10 2722 3893 전화번호를 전화번호부에 등록한다.
(문수 형제님 전화번호가 이미 올려 졌기에 다시 한번 카피합니다.^^)
제 전화번호로도 가능합니다. (+49) 170 9166 990
4) 카카오톡으로 들어가서 문수 형제님에게 카톡으로 신고한다.
5) 문수 형제님이 그예다 채팅방(이미 운영 중)으로 초대한다.

마니마니 신청해 주세요~
(특히, 정순태 형제님, 8282 스마트폰으로 바꿔 주세요.^^)

김형주

2012.07.07 12:07:22
*.81.27.60

그예다 카톡방 강추!

사라의 웃음

2012.07.07 14:33:54
*.109.85.156

그런데~~
제 생각은 조금 틀려서요~~
혹여 스마트폰이 없는 분들은 소외감을 느낄 수도 있지 않을까?
또 우리 한국사람들은 좀 낯설어하는 성품들이 많기에 선뜻 쉽게
신청할 수 있을까?
그러다 보면 또 우리끼리, 좀 친한사람들 끼리~~
뭐 그런 분위기가 조성되면 어쩌나 하는 염려가 조금 있습니다.

오히려 스마트폰이 아닌 그냥 이 곳에서 모두가 볼 수 있는 공간을
하나 만들면 어떨까요? 아주 편안하게 하나님 말씀으로 은혜받은 것도
나누고, 또 편안하게 이런 저런 이야기를 두런 두런 나눌 수 있는 그런
방을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어떨까?
그냥 제 의견을 올려 봅니다만...

이선우

2012.07.07 19:28:09
*.198.220.78

김순희 자매님, 잘 알겠습니다.
사실 한 분이라도 반대를 하시면 이 일은 이루기가 어렵겠지요.
자매님의 속깊은 생각에 고개가 숙여 집니다.
그예다 카톡방에 대한 제 제안을 철회합니다.
없었던 일로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라의 웃음

2012.07.07 22:40:27
*.109.85.156

이 선우님.
그냥 제 의견일 뿐이였는데요.. 갑자가 머리를 긁적거리게 되네요. 히~~유!
이왕 제안이 나왔으니 많은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처음 가입하신 분들도 가족처럼 편히 동참할 수 있는~~
그런 경직되지 않은 어떤 분위기의 조성을 위한 아이디어...

사실 저부터 이 시간 회개합니다.
많이 경직되어있고, 주변을 돌아보지 못하였고, 이웃의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도 모르면서 너무도 교만하기 짝이 없는 제 모습,
철갑상어처럼 이상한 모양을한 이 모습을 고백하며 회개합니다.
앞으론 겸손하길 기도하며 노력하여 고쳐나가겠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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