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부터 차근차근 글을 올리려 했으나 베리칩에 대한 글이 있어
요즈음 계시록을 묵상하고 있는데 얼마전 이 부분에 대한 묵상을 한 부분이 있어 저도 글을 올려봅니다.

계13장에는 두 짐승이 나온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 하는 이름들이 있더라(계13:1)

바다 : 성경에서 바다는 음란한 이 세상, 음부, 온갖 좋지 않은 것들, 등등을 상징한다.

그 뿔에는 열 왕관이 있고 그 머리들에는 신성 모독하는 이름들이 있더라 이것은 대조법이다. 계13:1절과 계14:1절

계14장1절에는 십사만사천이 있는 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

십사만사천의 특징은 어떠한가?

1)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2)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3)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4)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14:4~5)

최소한 이 정도는 되어야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이 새겨진다.

그러면 그 머리에 신성모독하는 이름이 있고 그것으로 인해 왕관을 쓰려고 하면 얼마나 사탄의 앞잡이 노릇을 해야 신성모독의 이름을 새길 수 있을까?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이들도 마찬가지이다.

여기서 보면 느꼈는 지 모르겠지만 공통점이 있다. 머리, 이마, 오른손

왜 이마와 오른손에 표를 받게할까?

구약에도 이스라엘 민족이 이마(미간)에 율법을 붙이라는 그 말을 문자적으로 해석하여 현대의 유대인들까지 이마에 율법을 붙이고 다닌다.

어떤 느낌을 받는가?

옛날 사람들의 신체는 옷으로 모든 부위가 가리워지고 오직 머리와 손만 드러난다.

머리와 손에 표를 한다는 것은 내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을 온천하에 드러내는 것이다.

다른 신체에 표시하여 하나님 나라의 백성인지 아닌지 모르게 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렇게해야 이마에 예수의 이름이 새겨진다.

이마에 신성모독의 이름을 새겼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며,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는다는 것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이마 혹은 머리에 새겨졌다는 것은 아주 머리에 박혔다는 뜻이다.

완전히 골수분자이다.

하나님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내어 놓은 사람.

모든 생각의 처음과 끝이 온통 예수님과 하나님 밖에 없는 사람이다.

이런 사람은 세상이 이길 수 없다.

믿는 자는 이렇게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야 이마에 표를 받을 수 있지만
믿지 않는 자는 표 받기가  참 쉽다.
그냥 가만히만 있어도 얼마나 열심히 사탄을 섬기는 존재가 되는가!
그러므로 그들은 가만히만 있어도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은 것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

비록 이마에 신성모독의 이름을 이마에 새긴 자들이, 이마와 손에 짐승의 표를 받은 사람이 온 정성을 다해 짐승과 용을 섬긴다 할 지라도

그 주인이 어떠함을 비교하면 하늘과 땅 차이이며 그 결말이 어떻게 날지는 자명한 결과이다.

16. 그가 모든 자 곧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에게 그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고
17. 누구든지 이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하니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18. 지혜가 여기 있으니 총명한 자는 그 짐승의 수를 세어 보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1.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 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서 있는데 그들의 이마에는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더라(계13:16 ~ 14:1)

극명하게 드러나는 대조법이 보이는가?

짐승에게 속한 백성과 하나님에게 속한 백성

각각의 이마에는 신성모독의 이름과 예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이것들은 숨기지 못하는 것이다.

직장 생활하면서, 세상 속에서 예수의 이름을 감추고 믿음 생활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직장생활하면서, 세상 속에서 아래 4가지가 드러나야 한다는 것이다.

1) 이 사람들은 여자와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순결한 자라 (음란한 생각을 하지 않는 순결)

2)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3)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처음 익은 열매같은 완전한 순수)
4)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계14:4~5)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이야기 해 보자

계13장에는 두 짐승이 나온다.

한 짐승은 열 뿔과 일곱머리 달린 짐승으로, 또 한 짐승은 양의 뿔을 가진 짐승으로

다시 말하면 한 짐승은 아주 엄청난 권력을 가진 존재로, 한 짐승은 광명한 천사로 위장하여 우리에게 나타 난다.

열뿔 달린 짐승은 용을 경배하고 우상화한다.

양 뿔 달린 짐승은 열 뿔 달린 짐승을 경배하고 우상화 한다.

짐승의 공통점은 우상 숭배이다.

이것은 하와에게 하나님이 되고자하는 교만한 마음이 침투한 이후 끊이지 않고 일어나는 우리의 우상화된 마음이다.

믿는 자들의 마음에도 순간, 불쑥 불쑥 솟아나는 우상 숭배의 마음인데 믿지 않는 사람들의 마음이야 오죽하랴.

그런데 광명한 천사로 위장한 양 뿔 가진 짐승이 처음 짐승보다 훨씬 더 우리를 괴롭힌다.

사람들을 죽이며,

자기가 나누어 준 표를 가진 자 외에는 매매를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성도들을 아주 비참한 지경으로 몰아 세운다.

이 표는 곧 짐승의 이름이나 그 이름의 수라

그것은 사람의 수니 그의 수는 육백육십육이니라

이 표는 사람의 수이다. 7은 완전수이며 하나님의 숫자이고 6은 불완전 숫자이며 사람의 수이다.

곧 인본주의 이다. 신본주의에 반대하는 모든 것이다.

이 인본주의 속에 공산주의가 있으며, 사회주의가 있고, 민주주의가 있으며 자본주의가 있다.

(민주주의가 우리의 답일 수 없으며, 자본주의가 우리의 답일 수 없다. 오직 예수주의만이 우리의 답이다.)

또한 무신론이 있고, 우상 숭배가 있으며

모든 불의, 추악, 탐욕, 악의,시기, 살인, 분쟁, 사기, 악독, 성욕이 가득한 자요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것이 있다.

그가 작은 자나 큰 자나 부자나 가난한 자나 자유인이나 종들 곧 모든 자에게 이 표를 준 것이다.

인본주의는 타락 이후 태초부터 있어 왔는데

르네상스 이후 과학의 발달을 매개체로 진화론을 필두로 하여

영향력이 점점 확대되었고

컴퓨터가 발달한 현대에 와서는 전세계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더더욱 가공할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마치 이것이 절대선처럼 보인다.

왜곡이다.

이처럼 거대한 세력 앞에 믿는 자들은 위축되어 있다.

고지식하고 불통하며 왜소 해 보인다.

인본주의와 휴머니즘으로 무장한 사회주의 운동과 자유민주주의가 마치 우월한 것처럼 보인다.

휴머니즘을 가장한 각종 음란이 판치고 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 속에 약자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있다.

우리 예수 주의로 무장한 하나님 나라 백성은 이 음란하고 악한 세대에

하나님의 사랑만이 참 가치임을 온 천하에 드러내며 살아야 한다.

이 시기에 성도의 인내와 믿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세상이 악할수록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 수 없음을 한시라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이 악하고 음란한 세대에서 우리를

악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건져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사라의 웃음

2012.12.23 22:35:49
*.109.85.156

광명한 천사로 보여지는 이름, 선민의식으로 가득하나 그 안에는 예수의 생명이 없기에 십자가 복음을 방해하는 자의 이름... 자주 솟아나는 자신의 죄성을 바라보며 그런 자임에도 불구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구원해 주셨음을 가슴 절절이 감사하며, 그 피로 덮어주심이 그저 감사하여 십자가만 의지하는 이름...

해답은 십자가에서 이러한 죄인을 대신 하여 죽으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밖엔 없음을 또 되새기고, 또 되새기며 십자가 앞에 머리 조아리며 오시어 구원해 주신 우리 예수님께만 영광 올려드리는 자가 되어지길, 저 또한 간절히 기도하게 됩니다.

배승형

2012.12.24 13:39:38
*.234.165.213

정순태님의 글에도 댓글을 달아 표현하였지만 사라의 웃음님께서는
같은 글이라도 감수성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두서없는 저의 글을 이리도 잘 정리를 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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