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홍 형제님
질문을 한꺼번에 여럿을 주셨군요.
저한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는 것 아닙니까?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지식과 능력 밖의 내용들이 많이 있네요.
솔직한 제 의견을 먼저 말씀드리면
형제님이 인터넷의 온갖 종말, 재림, 천국과 지옥 사이트에
아직도 너무 자주 들어가시는 것 같습니다.
전번에 그런 곳에는 더 이상 들어가지 말라고 간곡히 당부 드렸음에도 말입니다.
바꿔 말해 일부 질문들이 기독교 진리와는 너무나 동떨어진
그런 사이트에 영향을 받은 순전히 개인적 생각과 상상 같다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검토해볼만한 의미나 가치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젊은 청년이라 여러 방면에 호기심과 탐구욕이 왕성한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기독교 진리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기 전에는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면 지금과 같은 해악만 생길 뿐입니다.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그런 사이트에 들어가는 것부터 중단하시지요.
대신에 체계적인 성경공부, 특별히 기독교교리 공부에 성실히 참석하십시오.
일차적으로 기독교 신앙의 근본 맥부터 바로 세우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 나름의 성격과 고집이, 때로는 남들과 저 양쪽 다 불편한, 하나 있습니다.
어떤 간단한 주제라도 설렁설렁 넘어가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질문을 한 번에 너무 많이 다양한 주제로 주시니까
어느 것부터 답변해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저희 성경문답 사이트에 비슷한 주제를 다룬 것들이 꽤 있습니다.
우선그 사이트에 들어가서 글 제목들을 보시고
궁금한 주제를 찾아서 참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와 동시에 이 사이트에 올린 모든 질문들을
먼저 현재 섬기는 교회의 목회자분들에게 심도 있게 상담해보시지요.
필요하다면 개인 성경공부를 요청하시고요.
믿음 생활은 섬기는 교회 안에서 올바르게 세우는 것이 그 첫째요 바른 길입니다.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거나 미진한 부분이 남을 때에
제가 답변해드리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처럼 모두를 단번에 취급하지 말고
한 주제에 한 질문씩만 차분히 접근해 들어가는 것이 나을듯하다는 뜻입니다.
제 뜻을 오해하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샬롬!
첨언:
처음 질문은 성경문답 사이트에 #349 “불신자도 천국을 갔다 오는 체험이 가능한가요?”로
답변해 드렸습니다. 이번만은 답변해달라고 했는데 이전에도 답변해드렸다는 뜻입니다.
근데 결국 답은 제 스스로가 내었습니다.
목사님께서 바쁘신거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