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참 악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했어!

 

라고 생각을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집에서 어렸을 때부터 동생을 놀리고 괴롭혔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 동생과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지만, 그 시절 왜 그렇게 착하고 순한 동생을 놀리고 괴롭혔는지 미안한 감정이 늘 듭니다. 편지로 직접 써서 사과도 했지만, 동생은 사회에서 성공을 하고 난 뒤부터는 좀 많이 세상적으로 변한게 있어서 소통에서 늘 아쉽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가 어린 시절 잘나가던 시절에 으스대던 죄악과, 나 또한 누군가를 내가 당한 만큼은 아니지만 괴롭혔던 악했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가족과의 갈등이 심한 시절에도 사실은 모두 제 잘못과 죄인데.....

 

사람이 참 악한 것이 억울한 것은 나만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나 역시 그런 악인 중에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갑니다.

 

다만 또 겁나는 것은 지금 또 이러다가도

 

또 미혹에 빠지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방탕한 자가 되는 순간에는 또 

 

억울함만 토로할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은, 신앙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그러한 fluctuate의 반복입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이럴 거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목사님께도, 제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도, 주님께도 감사합니다. 


master

2022.12.06 04:35:06
*.115.238.222

저한테 죄송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저도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모두 죽을 때까지 끈질기고도 교묘한 우리 속의 죄에 때로 넘어지더라도 절대 포기 좌절하지 않고 싸워나가야 할 것이며, 그런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또 그분의 거룩한 일에 각자가 합당하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하뜻청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할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홈피를 통해 미력하나마 함께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 십자가 복음을 전하도록 합시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31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5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34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9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0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07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1
874 [re] 질문있습니다. [4] 운영자 2010-07-21 820
873 질문 드립니다. 김순희 2010-03-06 826
872 우리교회 풍경 [4] 김순희 2010-05-07 826
871 [생활단상] 은구기일(恩九技一)의 인생 [1] 이선우 2010-01-04 827
870 [re] 근황이 궁금합니다~사라의 웃음님!! [5] 사라의 웃음 2012-02-09 827
869 죄를 용서해주시는 것... [2] 쌀로별 2009-03-26 828
868 [바보같은 질문 #7] 우상숭배에 대한 질문입니다 김형주 2006-08-05 830
867 목사님 이런 글이 있어서 올립니다 [3] 김광민 2010-12-24 830
86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 .머.니 [1] 홍성림 2012-05-14 830
865 나그네가 만난 예수(2) 나그네 2008-10-06 831
864 성경질문)아담과 하와가 영원히 살 수 있었을까요? Sarah 2009-06-12 831
863 [re] 예수는 없다 질문6 [3] 운영자 2012-05-18 831
862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1] 사라의 웃음 2011-12-09 832
861 참으로 안타까워서 글 올립니다. [2] 알료샤 2016-06-22 832
860 비겁한 엄마 [2] archmi 2009-04-03 834
859 박신목사님 책 구입했습니다~ㅎ [4] Justice 2010-10-20 835
858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해방시켜 주셔서 자유하게 하셨습니다 [2] 사랑그리고편지 2009-06-03 838
857 인간의 생명을 과연 사단도 해할수 있는겁니까?... 하태광 2011-04-11 839
856 (질문) 목회자의 정치적 편향성 soo 2009-06-08 840
855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3) 사랑그리고편지 2009-04-20 84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