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40장 8절을 보면 해석은 하나님께 있다고 했는데 이러한 꿈 해석능력은 예언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요셉은 본인을 하나님이 사용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남에게 예언에 가까운 꿈 해석을 했나요? 요셉이 갑자기 예언에 가까운 꿈 해석을 할 수 있었던 용기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꿈 해석이 하나님이 주신 해석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는지 궁금하네요


master

2023.08.29 04:08:15
*.115.238.98

구약시대에는 성경도 교회도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당신의 종에게 성령을 통해서 직접 계시를 했습니다. 노아에게 방주를 짓게 할 때, 아브라함을 불러낼 때, 모세가 열가지 재앙을 일으킬 때는 물론 수많은 선지자들에게 그렇게 했습니다. 입술에 전할 말을 심어주는 것인데 신약시대에도 성령의 은사에 방언, 통변, 영 분별, 예언 등이 그런 종류에 속합니다. 그 외에 천사를 보내어 직접 대면으로 전해주기도 하고, 꿈을 통해 계시하기도 합니다. 

 

"요셉이 갑자기 예언에 가까운 꿈 해석을 할 수 있었던 용기 그리고 어떻게 자신의 꿈 해석이 하나님이 주신 해석이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었는지?" - 성령이 주는 계시를 내면의 분명한 음성으로 듣고 그대로 전한 것입니다. 자기 생각을 스스로 담대하게 용기를 내서 말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자기를 지금 사용하고 있다는 확신 까지는 몰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은 확신했습니다. 그 일이 최종적으로 어떤 결과를 맺을 지는 전혀 몰랐지만 말입니다. 

 

요셉은 형들에 의해서 애굽에 노예로 팔리게 된 이후로는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어 순종하려는 사람이 되었고, 당연히 하나님도 꿈을 해석하기 전부터 매사에 그와 함께 해주었습니다.(창39:5, 23) 성경에 기록은 없어도 그는 정말로 기도를 많이 했고 수많은 응답도 받으면서 성령님을 통해서 하나님과 친밀하게 교제하고 있었을 것입니다. 질문에 한마디로 대답하자면 꿈을 해석할 때에 성령이 그에게 해몽(그 내용은 예언)의 은사를 주신 것입니다.

 

나중에 다니엘에게도 동일한 은사를 주었으며(단2:25-45, 4:19-27, 5:17-29), 무엇보다 출애굽기의 모세의 경우에 비하면 그 은사는 크게 신기할 것도 없고 이해하기 어려운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창세기의 네 족장들을 포함해서 구약 시대에 하나님께 순종하며 그분의 거룩한 역사에 쓰임받은 모든 종들을 선지자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은하수

2023.08.29 04:57:35
*.203.224.43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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