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간단히 설명드리겠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은 "그분만이 드러내실 수 있는 그분다우심"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연과 인류 역사는 물론 신자들의 삶에 당신의 거룩한 통치가 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자 개인이나 공동체에 또는 그들이 하는 일 등에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가 임해서 당신께서 계획하신 의로운 뜻이 온전히 실현되게 해달라는 것입니다. 

무소불위하시고, 전지전능하시며, 영원과 무한에 거하시고, 언제나 현재이신, 한 분 하나님을 가감없이 아는 것, 그것이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는 일이며 또한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눈을 피하거나 속일 수 있을 것처럼 행하고, 하나님의 능력이 제한적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이 사실은 우리가 무엇을 구하며 또 무엇을 위해 기도하는지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의 필요를 우리보다 먼저, 더 잘 아시며, 구하기 전에 주시는 분께,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보채듯이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는 유일한 길은 자기를 부인하는 길 뿐입니다. 타락한 피조물인 자신의 죄와 악을 참으로 깨닫고 창조주이신 하나님 앞에 완전히 엎드리는 길 말고, 창조주의 영광을 구하는 길은 따로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