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말씀을 읽을 때는 한 구절이라도 우선 문학적 성격부터 분별해야 합니다. 예컨대 어떤 사물이나 사실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 사람들의 말이나 제자들의 대화,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람들(혹은 사탄) 대한 설명이나 또 그들의 말, 하나님이나 예수님이 직접 계시하신 말씀, 선지자들의 경고나 예언, 공동체나 개인의 신앙고백이나 기도, 한 개인의 영적 각성이나 하나님에 대한 반응, 등등 수 많은 장르로 나눌 수 있습니다. 그 모든 것을 크게 산문형식인지 운문형식인지 구분하고 또 그 안에 사용된 예화 상징 비유 대조 과장 등의 기법에 대한 분석도 해야 합니다.

따라서 각 구절마다 해석법이 각기 달라지며 개중에는 분명한 한 가지 의미만 말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주로 영적인 진리에 관한 말씀에는 많은 의미가 있지만, 성경말씀 한 구절에 무한히 많은 영적 지식이 포함되었다고 단순하게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의미의 진리를 사람마다 여러가지 방식으로 표현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이 사이트에서 계속해서  성경해석학 책을 구해서 공부해보라고 권면해온 까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