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조회 수 96 추천 수 0 2018.05.21 15:17:44

얼마전에 거짓말 하면서까지 교회를 나가야하는지  여쭸던

 

청년입니다. 목사님 말씀을 듣고 저희 교회에서는 설교말씀을

 

유튜브에 올리는데 그거 보면서 신앙생활을 하면 될것같다고

 

결심을 하고 전도사님과 청년부목사님께 말씀 드렸습니다

 

하지만 목사님께서는 그럼 교제는 어떡하냐며 회의적이십니다

 

교제가 그렇게 중요한가요? 저는 단 한번도 교제를 통해

 

신앙의 성숙이 일어난적도 없구 변화가 일어난적이 없는데

 

교제는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시간 낭비같고 필요

 

없는것 같습니다.


master

2018.05.22 00:52:42
*.246.122.206

"물론 소규모 모임이나 성도 간의 교제와 섬김과 적극적인 전도 선교 활동은 하지 못하거나 아무래도 많은 제약을 받습니다. 그럼에도 기본적으로 자신의 신앙은 지킬 수 있습니다."

제 답변글에서 염려한 그대로 청년부 사역자님께서 형제님에게 권면해주셨네요.  

 

성도간의 교제는 너무나 중요합니다. 

서로에게 믿음의 위로, 격려, 상의, 도전을 줄 수 있습니다. 

"슬픔은 함께 나누면 반으로 줄어들고 기쁨은 함께 나누면 두 배로 커진다."라고

흔히들 말합니다. 신자들 교제는 성령님이 역사하기에 더더욱 그러합니다.   

 

함께 성경공부하는 가운데 다른 이의 지혜와 영성에서 많은 도전과 도움을 얻습니다. 

자신의 그것으로도 다른 이에게 동일한 역사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특별히 서로를 위해서, 또 불신자들의 구원을 위해서, 교회의 부흥을 위해서

합심하여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며 동역할 때에 

놀랍고도 오묘한 하나님의 인도와 역사가 일어납니다.

 

또 혼자선 쉽게 하지 못하는 봉사 전도 선교활동을 힘을 모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믿음이 좋은 선배와 멘토 관계를 맺을 수 있습니다. 

험난한 인생과 사악해져가는 세상을 함께 걸어가는 평생의 반려자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성도 간의 교제는 절대로 시간 낭비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런 교제가 없으면 자칫 외골수 편향된 신앙이나 이단으로 흐를 수 있고  

무엇보다 어지간해선 신앙이 성숙되지도 않고 당장에 활력도 넘치지 않습니다.

 

집에서 혼자 신앙생활하는 것이 기본적인 신앙을 지킬 수 있다고 제가 말씀드린 것을

쉽게 비유하자면 학교에 나와 출석부에 도장만 찍는 격인 셈입니다. 

형제님의 특별한 사정 때문에 당분간 그렇게라도 하라고 말씀드린 것이지

그러는 것도 좋은 방안이거나 항상 그래도 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닙니다.

 

나중에 형편이 나아져 교회에 출석할 수 있게 되면

마음을 열고 모든 이를 외모로 차별하지 않으면서 

형제님이 먼저 자신을 낮추고 어떤 방식으로든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교회의 소규모 모임이나 성도간의 교제에 참여해 보십시오.

반드시 신앙이 성장되고 놀랍고도 오묘한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샬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48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4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2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2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7
1794 타는 목마름으로 [2] 배승형 2013-07-29 273
1793 노아 시대에는 죄의 질이 지금과 비교하면 어떤가요? [2] 행복 2024-06-24 273
1792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계11:13) 배승형 2013-11-15 274
1791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있습니다.(죽은 믿음) [3] 행복 2024-05-24 274
1790 도너츠에 사랑을 실고~ [2] 임화평 2014-02-10 275
1789 목사님 질문있어요. [1] qwerty 2018-07-12 275
1788 설교권(강도권) [1] 돌쇠 2021-04-05 276
1787 열심당원이 어떻게 예수님의 12제자와 일곱집사가 되었는가? [3] 구원 2022-04-20 276
1786 질문드려요(조속한 재림 소망) [3] 지디니슴 2024-05-12 276
1785 구원을 받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나요 [10] WALKER 2020-03-14 277
1784 [문답] 예수님의 예언에 대해서 [1] 김추강 2013-11-04 279
1783 하나님은 미래를 알고 계신가요? [1] lovelysg77 2021-12-13 279
1782 로마서 11장 26절 '온 이스라엘이 구원을 받으리라'의 의미? [1] 구원 2023-12-15 279
1781 태아는 죽으면 천국에 가나요? [7] 에피쿠로 2022-01-25 282
1780 심은대로 거둔다 [2] 배승형 2013-08-27 283
1779 광야의 식탁 홍성림 2013-12-05 284
1778 하나님의 자녀에겐 우연이 없다라는 말에 질문드립니다~~ㅎㅎ [3] 내인생은주님것 2018-11-27 284
1777 가스펠감상 - 제목 : We will not forget [2] 김재우 2014-06-07 285
1776 같은 기도제목을 반복 기도하는 게 괜찮은가요? [4] mango 2022-06-26 285
1775 구원에 대해 질문 몇가지 드립니다. [6] 임연수어 2023-02-16 285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