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사이트에서 회원분들의 궁금증 질문을 받아주시고 상세하게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정론에 대해서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1. 모든 것이 하나님의 작정과 계획이라면 하나님께서 아담과 이브에게 자유의지를 주고 싶어서 선악과를 세워 타락을 계획에 넣으신 건가요?
2. 구원가 유기가 예정되어 있다면 하나님은 인간이 원죄를 갖게 만들기도 계획하시고 그들 중 일부를 구원하지 않기로 마음먹으셔서 지옥에도 보내시는데 하나님께서 게임을 하듯 인간을 다룬다는 느낌이 듭니다. 다시 요약하자면 왜 하나님은 어떤 인간을 지옥에 보내려고 창조하셨나요?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한 이유가 인간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쁨을 느끼기 위해 창조하신 것이 아닌가요? 그런데 일부만 구원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3. 원죄를 가진 인간이 구원을 받으려면 하나님의 은혜가 있어야 하는데 이 방식이 인간의 마음에 직접 개입하시는 건가요? 그렇다면 자유의지가 부정당하는 것이 아닐지 여쭙습니다.
4. 디모데전서 2장 4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이 말은 예정설과 모순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5. 추가질문 드립니다. 애굽에서 하나님이 바로를 강팍하게 했다고 하는데
구원을 안 하시면 몰라도 이것은 하나님이 악에 개입하신 건가요?
감사합니다.
답변 1.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을 창조 계획에 넣은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담으로 위반하게 만들어 타락으로 유도하려고 선악과 금령을 제정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이 당신의 품을 벗어나지 않고서(선악과 금령을 위반하지 않음으로써) 계속해서 당신과 참사랑으로 교제하길 원했으며 그 뜻대로 아담과 이브는 얼마간 순종하며 에덴동산에서 하나님의 좋은 것을 마음껏 풍성하게 받아 누렸습니다. 물론 하나님은 인간이 자유의지를 언젠가 자기를 위해 오용하여 타락할 가능성이 있음은 미리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을 무조건 당신의 명령대로 기계적으로 따르는 로봇이나, 육체적 본능만 따르는 짐승이 아니라 자유의지를 가진 인격적 존재로 만들어서 자발적으로 기꺼이 당신과 인격적으로 교제하길 바라셨습니다. 또 그래서 타락의 위험성을 감수하셨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을 태초부터 마련해 놓고서(창3:15, 요1장) 자유의지를 주신 것입니다.
답변 2.
하나님은 게임 하듯이 미리 지옥에 보낼 인간을 택하여서 갖고 노신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태초부터 마지막 날까지 하나님의 유일한 목적과 계획은 인간과의 아름다운 교제 하나뿐입니다. 인간이 자기가 세상의 주인 행세하고 싶어서 그분을 끝까지 완악하게 거부 대적한 것이며 그런 관계가 영원히 이어지는 것이 지옥입니다. 당신의 공의로 따지면 한 명의 예외 없이 전적으로 타락해 당장 전부를 심판해야 하나, 그중에서 일부를 구원해 주시는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이자 은혜입니다.
하나님으로선 불신자에게 따로 지옥 형벌을 부가할 필요도 굳이 없습니다. “그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그 정죄는 이것이니 곧 빛이 세상에 왔으되 사람들이 자기 행위가 악하므로 빛보다 어둠을 더 사랑한 것이니라.”(요3:18,19) 같은 맥락에서 로마서도 “저희를 마음의 정욕대로 더러움에 버려두사 저희 몸을 서로 욕되게 하셨으니”(1:24), 부끄러운 욕심과(1:26) 상실한 마음대로(1:28) 버려두셨다고, 즉 그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심판이 이미 임한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대신에 하나님은 모두가 원죄로 타락한 인간 중에 구원할 자를 택한 것입니다. 누가 얼마나 많이 선택될지는 오직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섭리에 달렸습니다. 그 택한 자 중에 일부를 먼저 성령의 간섭으로 거듭나게 해서 당신의 십자가 군병으로 세우고서, 그들로 세상 사람에게는 미련해 보이는 십자가 복음을 전도하게 해서, 물론 동일한 성령의 역사가 임하게 해서 나머지 택한 자들도 구원으로 이끄시는 것입니다.(고전1:21)
답변 3.
원죄하에 있는 자는 하나님을 찾지도 두려워하지도 않습니다.(롬3:9-18) 영적으로 죽은 시체입니다. 인간의 자유의지가 일상적 현실에선 작동하나, 영적인 차원에선 전혀 작동하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특별히 자신이 죽어 마땅한 천하의 죄인임을 절대 인정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 죽음의 은혜만이 구원의 유일한 길임을 인간 스스로는 절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성령으로 간섭하여 새사람으로 거듭나게 해야만 구원을 얻습니다.(요3:3, 고후5:17)
답변 4.
하나님의 근본적인 마음을 설명한 것입니다. 앞에서 설명해 드린 대로 창조 때부터 마지막까지 죄에 찌든 인간을 향한 당신의 소망입니다. 그 소망을 실현하기 위한 방편은 예수 십자가를 통한 제한된 구원입니다. 또 죄로 사망에 떨어져서 얼마나 참혹한 절망인지 깨달은 자에겐 예수 십자가 구원이 오히려 더 큰 은혜와 축복이 됩니다.
추가질문 답: 이전에 성경문답에서 다뤘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1. 죄악은 필요악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이 죄를 계획하신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죄를 저지를것을 미리 아시면서 동시에 죄를 허용하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우리는 온전히 알지 못 하는 자에게 모든 영광을 드릴 수 없습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만약에 죄가 없다면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알 수 있을까요 ???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피조물들로 하여금 알게 하시기 위해서 죄를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포함시키셨습니다. 왜냐하면 죄가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아는것이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인간들을 택하셔서 모든 인간들이 천국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아는것이 불가능 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인간들을 택하시지 않아서 모든 인간들이 지옥에 들어간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아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존재하는 것 입니다
물론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의 자유를 보장하지만요. 그리고 하나님은 인간의 의지를 침범하지 않으시면서도 모든 것을 자신의 계획대로 이루실 수 있으십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은 죄를 짓지 않으시면서도 인간의 죄를 계획하실 수 있으십니다. 다시 말하자면 죄에 대한 책임은 오직 인간에게 있고 죄는 인간이 지었지만 그 죄라는 것도 하나님의 계획하심 안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2. 모든 것들과 모든 일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하며 발생합니다.
질문자가 오해하는것 있는데... 하나님은 택자를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셨지만 불택자를 지옥으로 보내기로 예정하신것은 아닙니다. 하나님은 불택자를 내버려두시기로 작정하신것이지 예정하신것이 아닙니다. 만약 하나님이 불택자를 지옥에 보내기로 예정하셧다면 하나님은 죄의 창시자가 되버립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어떤 자들을 어떤 기준으로 어떤 이유로 택하시지 않은것인지는 우리는 천국에 가기 전까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천국에 가면 알수 있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럼 자세히 설명 드립니다
하나님은 창세전에 이미 구원을 줄 사람들을 택하시고 나머지 사람들은 내버려두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라고 하셧는데 그들은 결국 그들의 의지의 자유로 죄를 범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의 원죄로 인하여 모든 인간들은 죄인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이때 죄인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회개하기를 거부합니다 2. 순종하기를 거부합니다. 3. 예수님을 너무나 증오하고 미워합니다.
4. 영생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갈 의지가 없습니다. 5. 전적으로 타락하였습니다.
택함을 받은 자든지 택함을 받지 않은 자든지간에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 한 모든 인간들의 상태는 위와 같습니다. 그런데 택함을 받은 자는 구원의 은혜를 받게 되면 회개하게 되고 순종하게 되고 예수님을 사랑하게 되고 예수님께 나아갈 의지가 생기며 점점 더 성화하게 됩니다
그렇다면 택함 받지 못 한 자들에 대해서 설명 드립니다.
택함 받지 못 한 모든 인간들은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 하기 때문에 그들은 영원히 예수님을 미워하고 증오하는 마음을 가진체로 살아가게 됩니다. 좀 더 심하게 말하자면 지옥에 있는 자들은 예수님께 굴복하는 것 보다는 지옥에 머무는것을 더 원하기 떄문에 지옥에 있는 자들은 영원히 그곳에서 빠져나오길 원하지 않아 합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어떤 시각 장애인 앞에 성경을 놓고 성경을 읽어보라고 하면 시각 장애인은 당연히 성경을 읽지 못 합니다. 이때 우리는 이 사람에게 성경을 왜 못 읽냐고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이것을 자연적 무눙력 이라 합니다.
하지만, 어떤 게임에 중독된 사람에게 고개를 돌려서 성경을 읽어보라고 합시다. 이때 게임에 중독된 사람은 게임에 중독되어 있고 게임을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고개를 돌릴수조차 없습니다. 이때 우리는 이 사람에게 성경을 왜 못 읽냐고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도덕적 무능력이라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 한 자들은 죄를 너무나 사랑하고 죄에 너무나 중독되어 있기 때문에 영생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다는 것 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 한 모든 인간들은 영생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왜 나아갈 수 없냐면 그들에게는 그럴 의지가 없습니다. 왜 그럴 의지가 없냐면 그 정도로 예수님을 증오하고 미워하고 잇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원을 못 받은 책임은 인간에게만 있습니다. 그들은 지옥에 가서도 예수님을 증오하고 미워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에게 수 백 수 천번의 기회를 준다 하더라도 예수님께 순종하는것보다는 지옥에 머무는것을 택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은 자신이 택하시지 않은 자들을 그냥 내버려두셨는데 그들이 그들 스스로의 의지와 마음으로 예수님을 믿기를 거부하였기 떄문에 그들에게 구원을 받지 못 한 책임이 있다는 것 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지옥이나 천국이나 결국은 인간은 스스로 택해서 들어가는 곳 입니다. 지옥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그리고 주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자들이 스스로 들어가는 곳 이고 천국은 예수님을 구세주로 그리고 주님으로 받아들이는 자들이 스스로 들어가는 곳 입니다. 지옥은 하나님이 강제로 던져서 들어가는 곳이 아닙니다. 물론 구세주로 그리고 주님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는 것 입니다.
우리는 흔히 회개하지 않는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이게 무슨 의미일까요??? 천국은 영원히 예수님처럼 거룩하게 살고 거룩해지고 싶은 마음을 갖는 자들만이 들어간다는 뜻 입니다. 만약에 심령이 거듭나지 못 한 자가 천국에 들어간다면 그 사람은 천국에서 영원히 고통받을 것 입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하기 싫어하는것들을 영원히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기가 하기 싫어하는것을 영원히 할 수 없습니다. 회개란 것은 마음의 방향성 입니다. 거룩해지고 싶다는 욕망이 없는 자들은 스스로 멸망의 길로 가게 됩니다. 따라서 회개하지 않는자는 천국에 못 들어간다고 말하는 것 입니다.
3. 이론적으로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이론적으로 인간은 구원에 있어서 개입되지 못 합니다. 다시 말하자면 , 영생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갈 의지가 생겨지는것도 하나님의 은혜로만 생겨지는것 입니다.
구원의 은혜를 받지 못 한 자들은 위에서도 말했지만 예수님을 너무나 미워하고 잇기 떄문에 영생을 얻기 위하여 예수님께 나아갈 의지가 전혀 없습니다.
4. 여기서 말하는 모든 이란 말은 진짜 모든 사람들 개개인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 " 모든 계층의 사람들 " 을 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