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1. 기도는 하나님과의 교제라는 말을 많이 하는데요 이것에 대해 풀어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
질문 2. 하나님 또는 예수님은 신자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문장을 목사님 글에서 종종 보는데요 이 문장의 상세한 의미를 알고 싶습니다. 성령님이 내주한다는 뜻인가요?
기도는 죄 사함 받고 거룩한 의인으로 거듭난 뒤 참된 기도 가능하여
무시로(언제어디서나) 항상 성령안에서 기도하게 됩니다.
사 59:1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치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사 59:2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내었고 너희 죄가 그 얼굴을 가리워서 너희를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
질문 1. 자기 요구들만 아뢰면서 이뤄달라는 기도는 아주 초보적인 첫째 단계입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맨 처음으로 반드시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여서 하늘에서 이뤄진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도 이뤄지게 해달라"는 기도부터 하라고 가르쳤습니다.(마6:10) 신자는 자신과 자기가 하는 일을 통해서 그리스도를 증거하고 그분의 공동체를 세워야 할 소명이 있습니다. 기도는 그 일을 행하기 위해서 해야한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기도하면서 자신의 죄부터 회개하고,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과 계획이 무엇인지 성경의 진리에 비춰서 탐구해야 하며, 현재 그리스도의 몸을 세워나가고 있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또 주님이 당신의 뜻과 계획대로 이끌어 달라고 간구해야 합니다. 성경은 쉬지 말고 기도하라고 합니다. 자기 소원만 아뢰는 기도라면 몇 분만으로 충분합니다. 평소 때도 범사를 하나님 중심으로 판단하면서 그리스도의 이름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등을 묵상 분별 적용 실천해야 합니다.
그 모든 과정은 성령님의 인도를 받아서 성경의 진리를 묵상하면서 하나님의 구체적인 뜻을 분별하거나, 구체적으로 분별하지 못해도 자신의 인간적 편견 고집 욕심 등을 버리며 자기 죄를 씻으면서 자신을 성령의 인도에 완전히 맡겨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기도하는 중에 자기가 기도했던 내용들을 변경 혹은 취소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는데 하나님과 교제한 결과입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들이 성령의 인도에 따라서 주님의 뜻 안에서 이뤄지므로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도는 반드시 "give me" "change me" "use me" 의 세 단계로 발전되어야 하는데 제 기도 시리즈 글에서 자세히 설명해 놓았으므로 시간 나는 대로 참조하십시오.
응답되지 않는 기도 응답이 훨씬 많다. (기도에 대한 통념을 뒤바꾸어라.)
질문 2. 삼위일체 하나님이시므로 성부, 성자, 성령 중에 누구를 지칭하든지 하나님이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굳이 따지자면 마침 오늘 답변하게 된 게시판 "#3850 천국에 가서 만나는 하나님"의 글에 설명해 놓았듯이, 예수님 승천한 이후로는 삼위 하나님이신 성령 하나님이 택한 죄인을 구원으로 이끌고 구원 이후에도 그 신자와 항상 함께 하십니다. 요컨대 신자에게 내주하여서 항상 함께 하는 하나님은 성령 하나님이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성령님이 바로 하나님이자 예수님의 영이므로 하나님과 예수님이 신자와 함께 한다고 말해도 되며 전혀 문제 삼을 필요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