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구도자든 신자든간에
상대방으로부터 기도를 받거나
상대방에게 자신을 위해 기도를 해달라고 요청하는것을
하나님이 좋게 보시나요 ???
저는 솔직히 신앙적으로 홀로서기를 하고 싶었는데
신앙적으로 홀로서기가 불가능하게 느껴지더라구요
기도를 받거나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요청하는것이 부끄러운 일인지 궁금합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십자가 처형 직전에 제자들더러 기도하고 있으라고 당부했습니다.(마26:40,41) 틀림없이 그동안 가르쳤던 당신의 십자가 구원 사역에 대해서 함께 기도하자는 뜻이었을 것입니다. 주님도 제자들이 당신을 위해서 기도해주길 바랐습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사람들을 모아서 교회를 세우고 음부의 권세를 이기는 천국의 열쇠를 맡겼주었습니다.(마16:13-20) 그 때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19절)는 약속도 주셨습니다. 함께 힘을 모아서 사역하고 또 기도해야 교회의 소명이 달성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18:20)고, 또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요14:14)는 약속도 함께 주신 것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에게 맡겨주신 이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선 성도들이 함께 모여서 그 일을 위해서 합심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신자는 평생 동안 반드시 두 가지 일은 해야 합니다. 자신의 성품이 그리스도를 닮아가야 하는 일과, 또 교회로 모여서 주님이 맡기신 영혼구원의 소명을 실현하는 일입니다. 형제님이 신앙의 홀로서기를 좋아 한다고 하셨는데 기도를 혼자 하면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일은 일부나마 달성할 수 있을지 몰라도, 두 번째 소명의 실현은 아무래도 힘듭니다. 나아가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어떤 인간도 완전하지 못하며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영적인 천재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PT님이 말씀하신 대로 예수님 외에 최고의 영적 거인인 바울마저도 성도들에게 자신을 위해서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신자는 반드시 동료 성도들과 함께 주님의 일을 달성하고 또 함께 자라가야 하므로 서로를 위해서 위로 권면 격려 도전 권면하는 기도를 해주어야 합니다. 요컨대 다른 성도로부터 기도 받기를 주저하지 말며 그러기 위해선 진솔하게 자신의 사정을 기도해주는 사람에게 털어놓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바울부터가 신약성경 곳곳에서 자신을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하는 서신을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