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한국의 무더위 기승은 아주 살짝 주춤하고 있습니다.
그곳도 더위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무쪼록 무더위와 조만간 있을 일교차에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다름이 아니라 조금은 어렵고 곤란한 질문 같아서 질문을 자제하려고 했습니다만,
목사님께 불가능한 질문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용기내어 질문을 좀 드리려고 합니다.
구원은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진심으로 믿는자에게 가능하다는 것은 물론 알고 있습니다. (이런 전제하에)
궁금한 것은, 어린 아이들이 불의의 사고로 일찍이 죽었을 때의 구원은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 질문을 드립니다.
(낙태, 질병, 교통사고, 살인 등등)
(대략 어린이 기준을 7세이하라고 생각하고요)
이와 관련 주위 지인분들과 성경 공부 시간에 나온 내용인데요,
어떤 분은 어려운 내용이다~ 오직 하나님만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시고요
어떤 분은 어린 아이들은 예수님께서도 복음서에서 말씀하셨듯이 천국은 이런 자들의 것, 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이 어린 아이에게 한 것이 나에게 한 것?? 등등
예수님도 당시 아직 믿음이 없던 아이들이지만 그들을 사랑하시는 모습들을 비추어 보아
천국에 가지 않을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래전 저희 담임 목사님께서 저에게 하신 말씀은 부모가 믿음이 있다면,
그 아이가 불의의 사고로 죽었다해도 부모의 믿음에 의해 천국에 간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고도 하셨습니다. 물론 그와 관련 성경적 근거는 없었습니다만... (오해 방지를 위해 : 7세 이하라고 나이를 구분지은 것은 그냥 어린이라는 대상을 떠올리기 위함입니당~^^; 오해가 없었으면요~)
목사님
믿음이 있는 부모의 아이든, 믿음이 없는 부모의 아이든, 어린아이가 불의의 일들로 자신이 믿음의 신앙고백과 믿음의 행위가 없이 일찍 죽었을 경우 그들의 구원은 어떻게 생각하면 좋을지 시간 되실 때 답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늘 귀한 말씀에 미리 감사를 드립니다.
알료사님 오랜만입니다.
무더위 속에도 건강하신지요?
제가 있는 곳은 원래 고온다습한 곳인데 올해는 유난히 더 그렇습니다.
하루 종일 집안에서 자동으로 맞춰놓은 에어컨 덕으로 견딥니다.
신학적 논의가 아주 많은 주제에 관해 질문을 주셨네요.
한마디로 하나님의 절대적 주권과 신비에 속합니다만
제가 지금 정기수련회 준비 등등 조금 바쁜 일들이 겹쳐서
구체적인 답변은 조금 여유가 회복되면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