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계시는 제 형님이 폐암에 폐렴이 겹쳐 상당히 위독한 상태입니다.
오늘 출발해서 12/7 돌아올 예정으로 급히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주간 설교 올리는 것은 쉬고 홈페이지 활동도 아무래도 조금 뜸해질 것입니다.
제 형님의 쾌유를 위해서 함께 기도해주십시오.
한국에 계신 회원님들과 만남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가서 형편을 보고 짬이 생기면 개인적으로 연락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제 형님은 11/25 아침에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안하게 소천하셨습니다.
대면하여 이별의 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허락하시고.
마지막에는 육신의 고통이 심하셨지만 그 기간을 경감케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동안 제 형님을 위해 기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부산 영안침례교회에 출석하고 계셔서 발인 하관 예배를 집전해주셨습니다.
지금 주님과 함께 이곳과 비교할 수 없는 낙원에서 영생과 평강의 복락을 누리고 계실 줄 믿습니다. 샬롬!
공문수 집사님 카톡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마침 부산에 계시고 저도 부산대 가까운 곳에 있으니 한 번 뵙도록 하겠습니다.
형님의 갑작스러운 소천으로 말미암아 급히 귀국하신 목사님을 아주 짧은 시간 만났습니다.
11월 20일(토) 1600시경 경남 진주에서 만나, 창원으로 이동하여 어탕국수로 저녁을 먹고
2000시 차로 부산으로 가셨습니다. 겨우 4시간 남짓의 짧은 만남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주 반갑고 유익한 시간이었음을 고백합니다.
특히 저희 가정의 문제에 대해 진솔한 상담을 해 주신 배려에 깊이 감사드리며
목사님 가정에 대한 솔직한 나눔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성도 간의 교제는 은혜 가운데 인내하는 모습이 아닌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목사님 일정이 너무나 빠듯하여 아쉬웠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겨우 인증샷 한 장에 만족하며 헤어졌습니다.
한편, 그예다 홈페이지가 며칠 동안 접속되지 않았는데
목사님의 권고에 따라 인터넷 익스플로러 10을 새로 깔고 나니(무려 14시간)
깔끔하게 해결되었습니다.
앞으로 접속에 아무런 애로가 없을 것입니다.
아울러 공문수 집사님, 이선우 집사님, 김순희 집사님과도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했으니
귀한 교제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고국에서의 남은 일정이 순조로이 진행되고
건강한 모습으로 미국에 도착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목사님을 처음 뵜습니다.
제 생각속의 목사님은 엄청 연세드시고, 그래서 무진장 어렵기만 할 것 같은 분이였습니다.
덕분에 뵙기전에 살짝 경직되기까지 했더랬습니다. (남편도 같은맘이였다네요 ㅎㅎ)
그러나... 어찌나 편코 좋으시던지요~~
마치 친정오빠마냥 편안하기에 살아가는 이야기 두런 두런 나누고, 또 그 어려웠던 시기에 목사님의 글들로 잘 견디어 낼 수 있었음을 고백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드랬습니다.
짧은 일정으로 오셨기에 그예다 가족 번팅 한 번 할 기회가 없었음이 많이 아쉽네요.
담에 오실 때는 시간 좀 많이 가지고 오셔요~~^^
한국에 오신지를 몰랐습니다. 제가 프로젝트로 부산대에 와 있는데.. 서울에 계시는지요? 가능하실때 연락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