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정말힘이들어서 숨조차 쉬질 못하겠습니다
생각나는건 목사님 밖에 없네요...
저희 어머니는 신앙1세대 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3대째 제사를 지내는 유교집안이구요
그래서 어머니께서 신앙때문에 핍박을 많이 당하셨습니다
큰집에서도 집안에서도 구타며 폭언이며...그리고 어머니는
정신병동에 계십니다 우울증이 심해지셔서요..
저는 분가를 해서 창원에서 지내고있습니다
저는 이것이 저를 연단시키고 저희 가문을 믿음의 세대로 세우려는
하나님의 뜻인줄알고 여지껏 교회 생활이며 세상에서며 열심히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창원에서 청년생활을 하면서 유독 외로움을 많이타는..
믿음의 장로님 가정이지만 아버지로 부터 상처를 많이
받은 자매를 만났습니다..저에게 상담을 하면서 우는 자매의 모습을 보고 어머니의 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가슴이 아프고 괴롭습니다
이자매가 정말 예쁘게 생기진 않습니다..성격도 자존감이 없구요..ㅜ처음엔 마음이 없다가도.. 어머니생각에 동정에서 사랑으로 마음이 발전한것 같습니다..
그자매가 계속 신경쓰이고 생각나서 고백도 해봤습니다만
마음이 약한 그자매는 저를 별로 안좋아 하더군요..아무래도
좀더 강하고 당당하고 재미있는 남자를 좋아하는 것같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매력이 없어서 사귈수 없다고 생각을하지만..
꿈을 갖고 열심히 살던저에게 이 자매를 만난건 저를 너무 고통스럽게 하는것 같습니다..기도를 해봤지만 답을 더디 주시는것 같습니다..병원에 계시는 어머니만생각해도 가슴이시린데 이자매를 봐도 제곁에 두고싶고 평생 어머니가 핍박받던 부분을 이 자매에게채워 주어야 할것 같은 의무감이 듭니다.. 이 자매가 자꾸 생각나서 너무 힘듭니다..
학창시절을 늘 가정사에대해 고민하며 애써 외면하며 인내하며 자라왔지만 이제와서
비슷한 자매를 보고 예전에 제모습과 어머니모습이 떠올라서 너무 힘듭니다
도와주세요..어떻게 기도하면 좋을까요..?
이자매를 달라고 기도해야할까요..?저는 뜨거운 마음은 있지만
이 자매는 절좋아하지않습니다..그래서 저는 그냥 지켜볼뿐이구요.
아무래도 비슷한 성격의 저보다 더 당당하고 재미있는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합니다..그래서 저의 마음을 추스리게끔 기도 해봤지만 도무지 되질 안습니다 이자매를 만난건 하나님께 너무 원망이들만큼 저의 아픈부분입니다 .....도와주세요 너무 힘듭니다..어떻게ㅜ기도하면 좋을까요?
동정에서 시작해서 사랑이 되는것 같습니다..
저는 이자매의 마음을 얻기위해 계속 노력해야 할까요...?
형제님보다 어머님의 문제가 더 안타깝네요.
종교문제로 핍박하는 것도 정도껏이지 정신병동에 입원해야 할 상황까지 이르렀다니
정말로 유구무언입니다.
핍박자들이 더 큰 잘못을 범한 것은 분명하지만
믿음을 지키는 것과 종교(기독교적의식과 절차, 교회와 담임목사 충성 등등)를 사수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문제인데 혹시라도 그런 부분에 착오가 있지나 않았는지 염려됩니다.
어쨌든 어머님의 치유와 식구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크고도 신령한 역사가 있기를 기원합니다.
형제님의 문제는 간단히 답변글 준비되는 대로 올리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