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창조과학회는 신뢰할만한 단체인가요?
그곳 안에서도 서로 의견이 갈리는 부분이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이번에 저희교회에서 세미나를 연다고해서요.
성경이 거짓말이 아니다라는 것을 과학적으로 보여주어서
진화론에 대한 반대를 보여주는거는 좋은의도 인것같지만
세부적으로 그내용과 주장을 보면 좀 너무 막무가내식이 아닌가하기도하고
그들학자만의 주장이다라고하는말도 들리고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것같아요.
목사님은 창조과학회의 행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이현구 형제님 오랜만입니다. 고아원 봉사는 계속하고 계신지요?
과학에 전혀 문외한인데다 직접적인 연관이 없는
저로선 창조과학회를 감히 평가할 입장은 안 됩니다.
굳이 제 의견을 물어오셨기에 간단히 답변 드리자면
형제님이 지적하고 많은 이들이 우려하는 대로
젊은 지구론은 성경해석학적으로도 조금 무리한 해석이며
또 노아홍수 하나로만 전 세계의 지층과 연대를 설명함으로써
지질학계의 반발을 사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창조에 대해 더 분명한 확신이 생기고
진화론의 오류에 대해 배우는 등 유익한 점들도 많습니다.
어쨌든 창조를 과학으로 완전히 입증할 수는 없습니다.
창조된 흔적 하나하나를 역으로 추적 해석할 수는 있어도 말입니다.
당연히 진화도 과학적으로 입증 못합니다.
(앞으로 아무리 과학이 발달되어도 그럴 것입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둘 중의 하나는 절대적 진리라는 것입니다.
마침 교회에서 창조세미나를 한다고 하니까 당연히 참석하셔서
많은 것을 듣고 배우시고 궁금한 것은 직접 문의해보시지요.
참고로 저희 홈페이지의 “신비한 창조의 세계”는
창조를 과학으로 입증하려는 미국기관 Creation Moment의 저널로
정식 허가를 받아 저를 도와주시는 한 집사님이 번역하여 올리고 있습니다.
주로 과학적으로 실험 내지 확증되었거나
진화론의 분명한 오류들을 지적하는 내용들입니다.
작금 한국의 창조 진화 둘 다 상대 진영이 아예 틀렸다는 전제하에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과학자적인 태도가 아닌 것 같습니다.
오직 확증된 사실과 데이터를 갖고 객관적 합리적인 논의로 그치고
가능하다면 상호 교류하여 진리 탐구에 힘을 모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참고로 저는 진화론적 창조도 틀렸다고 보며
오직 무에서 유로의 성경적 창조론이 옳다고 믿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