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력한 자비를 받고 있는가?

조회 수 55 추천 수 1 2021.05.05 15:32:23

(최근에 한 회원님이 올해 1월 한달 간 큐티하면서 느낀 감상과 어떻게 삶에 적용해야 할지에 관해 작성한 간단한 메모를 저에게 보내왔습니다. 혹시라도 성경적인 오류나 부족한 점이 있거나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이 더 있다면 가르쳐달라는 뜻이었습니다. 그 회원님과 교신한 내용을 본인의 허락하에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올립니다.)

 

2021.01.19. 큐티 적용

 

강력한 자비를 받을 만한 것이 없는 나인데 감사하다. 강력한 자비는 처음 들어보는 느낌이다. 그리고 믿음이 이기심으로 물 들면 불신보다 무섭다는 말이 놀라웠다.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부장과 같은 믿음을 달라고 기도해야겠다.

 

운영자의 리뷰

 

강력한 자비라는 말이 재미있는 표현이네요. 믿음의 세기를 양적인 수치로 측정할 수 없으며 또 신자가 뜨겁게 믿는다고 하나님께 뜨거운 은혜를 받는다는 법은 없습니다. 믿음은 질적인 순도(純度,purity)로만 가늠해야 하는데 마찬가지로 순도를 높이려고만 들어선 불가능할 것입니다. 오히려 그 반대로 믿음 안에 의심 불평 원망의 요소들을 자꾸만 줄여나가야 할 것입니다. 믿음이 이기심으로 물이 들면 불신보다 무섭다는 말이 그런 뜻일 것입니다.

 

사실은 이기심이란 믿음과 가장 반대되는 말이자 더 정확하게 말해선 죄의 본질입니다. 아담이 자기를 사랑해서 하나님보다도 자기를 높이려 시도한 것이 원죄였습니다. 믿은 후에도 그 본성이 어떤 형태로든 계속 남아 있기에 신자가 조금만 방심하면 어떤 형태로든 삶의 모든 차원에서 이기심이 튀어나올 것입니다.

 

역으로 말해 믿음의 삶이라 그래서 이기심을 평생토록 줄여나가는 과정일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어떤 지경으로 이끌던, 궁핍이든 풍요든, 전적으로 그분만 믿고 자기 전부를 의탁해나가는 씨름일 것입니다. 저 또한 강력한 자비를 받을 실력은 못되더라도 평생토록 신실한 자비를 받기를 소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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