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경적인 옳바른 신관과 그 기원?

  1) 저는 막연히 카톨릭에 대한 불신이 있었습니다. 그로인해 그 중심 사상이라고 생각한 (가)삼위일체 신관 (2) 성육신의 교리가 잘못 되었다는 가정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2) 이로인해 올바른 신관은 '양태론'적인 유일신관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다 최근 다시 삼위일체 신관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3) 삼위일체 신관의 기원은 무엇인지요?

  - 삼위일체 신관에서 일체를 강조하다보면 '양태론'에 빠지기 쉽고 '삼위'를 강조하면 '삼신론'에 빠지기 쉬운 것 같습니다. 

  - 저는 삼위일체신관은 로마카톨릭이 담무스와 세미라미스의 중동 바벨론적 다신 사상을 변형시킨 것은 아닌가? 했었습니다. 

  

2. 초대 교회는 오늘날 어느 교회로 계승되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가. 일반적 교회사 대략

  1) 사도행전 오순절 역사로 예루살렘 교회가 태동되었습니다. 이후 박해로 안디옥 등으로 번지며 교회가 확장되었습니다. 

  2) 행 15장~20장에서도 여전히 예루살렘교회가 나옵니다. 하지만 ad 70년 티투스에 의해 예루살렘이 정복되면서 유대인과 로마로부터 공동핍박을 받은 교회는 예루살렘을 벗어나 펠라지역으로 이동을 했다고 합니다. 이는 펠라지역에서 발견된 신지들의 공동묘지가 증명한다고 합니다. 

  3) 이후 교회가 어디로 갔는지 정확하지 않습니다. 확실한 것은 ad100~300년 어간 기독교는 전 세계로 퍼졌다는 것 입니다. 아프리카, 유럽, 소아시아, 인도 등으로 확장되어 갔고 그 증거들이 있습니다. 카톨릭은 이때 수장교회가 바울과 베드로에 의해 로마로 옮겨졌다고 주장합니다.

  4) 로마의 교회는 로마10황제의 핍박기에 카타콤으로 들어갔다가 콘스탄티누스때 다시 세상으로 나와 카톨릭 교회가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5) 이후 카톨릭 교회가 진행하면서 타락이 오자 수도원 운동과 정치적 환경과 더불어 동방정교와 서방 카톨릭으로 분열되어 진행하다 서방 카톨릭은 1500년에 와서 종교개혁을 맞아 오늘날의 개신교회들이 순서대로 생겨났다고 하는 것이 대략의 정통 교회사로 알고 있습니다.

 나. 질문

  1) 초대 예루살렘 교회가 정말 로마로 옮겨졌는지요?

  2) 초대 예루살렘교회는 어디로 계승되었고 그 세력들이 믿었던 중심적 교리는 무엇이었는지요?

 

3. 거듭남이란?

  1)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사역을 믿어 죄사함을 받아 성령을 받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 즉, 이는 신관(삼위일체)과 연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2) 양태론적 일신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에 성령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것이 거듭남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은 예수님의 다시오심은 역사적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거듭날 때 자신의 속으로 예수님이 임재하심이 재림이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3) 목사님의 견해는 무엇이신지요?

 

4. 진실로 거듭난 사람이 '주일성수, 십일조, 성직제도, 건물성전'을 주장할 수 있나요?

  1)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모든 율법을 영 단번에 완성하심으로 모든 날이 안식일이 되었고, 그리스도의 안에서 모든율법이 지켜지며, 만인이 제사장이 되고, 죄사함을 받아 성령을 선물로 받은 자가 몸된 성전이 되었다고 믿습니다.

  2) 때문에 진실로 거듭나 주님을 따르는 자라면 주일성수, 십일조, 성직제도, 건물성전 등까지도 다 내려 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목사님의 견해는 어떠하신지요?

 

5. 신학을 해야 할까요?

  1) 거듭남의 은혜를 받았지만, 예수님의 이루신 사역(죽음, 장사, 부활, 승천)에 내가 함께 하였다는 믿음이 화합되어지지 않아 실제 삶에서 성령의 열매를 맺지 못하고 죄짓고 회개하고 죄짓고 회개하면서 이렇게 구차하게 주님의 보혈을 욕되게 해야 하나! 회의감으로 살아계신 주님과 생생한 동행, 그로인한 죄에서 승리를 염원했습니다. 20년간 몸 담았던 ubf를 나와 십자가의 도를 말하는 여러 선생들을 전전했습니다.

  2) 이곳, 저곳을 돌면서 왜 역사가 중요하며, 정통적 교리가 왜 중요한가!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3) 그리고 다시 돌아와 삼위일체 교리, 성육신의 교리, 바른 기독론에 입각한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오직 성경의 종교개혁의 횃불이 옳았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4) 그런데 정말 막막합니다. 앞서도 비판적으로 '성직, 건물성전, 십일조, 주일성수'의 틀을 깰 수 있느냐고 물었듯이오늘날 정통이라 하는 교회는 바른 교리(삼위일체, 기독론, 성육신, 몸의 부활)는 있지만 초보의 믿음(십자가에 예수님만 죽으심으로 인한 대신속죄와 토지무르기)에 머무르고 더 나아가는 혼의 구원(함께 죽고 장사되고 부활하여 승천)이 없거나 부족하면서 율법적 잔재를 떨쳐 내지 못하는 모습들입니다. 반면, 빗나간 자들은 율법적 잔재들은 과감히 벗고 더 나아가는 믿음도 말하지만 정통적 교리에서 빗나갔습니다.

    가) 하여, 어느 교회를 나가야 하는가? 교민할 수 밖에 없습니다.

    나)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집에서 가정교회를 이루려고 합니다..

    다) 이를 위해서 신학을 해야 하는가? 고민입니다. 직장을 다니고 이제 50줄에 들어섰는데 또 공부를 한다는 것도마음에 큰 부담이 됩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신학을 하지 않는 것도 위험한 것 같습니다.

    라) 목사님 어찌하면 좋을까요?

    마) 만일 신학을 한다면 침례신학/ 장로회신학/감리회 신학 어느 쪽이 좋을런지요?

 

질문이 질었죠...

너무 장문으로 한꺼 번에 다 쏟아 놓아 죄송합니다. 

 

 

  

   


master

2017.04.11 06:33:05
*.50.22.237

순례자님

주님 안에서 새삼 반갑습니다. 

회원 가입하시고 약 일년 만에 오래 고민하셨던 문제들을

여러모로 부족한 생면부지의 종에게 털어놓아주시니

감사하면서도 흡족한 답을 드릴 수 있을까 걱정도 됩니다.

상당히 깊이 고민하셨던 과제들이라

저도 형제님의 입장에서 같이 고민해가며 차분히 답변드릴까 합니다.

머리 속으로는 이미 답이 다 떠오르지만 논리정연하게 글로 옮기는 데는

아무래도 시간이 좀 걸리니까 여유를 갖고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거기다 이번 주는 엘에이에서 손님이 와서 한주 내내 바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귀한 질문과 상의 주셔서 감사합니다. 샬롬! 

순례자

2017.04.21 04:18:22
*.179.179.148

자세한 답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찬찬히 읽어 보았습니다.

함께 천성을 향해 가는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의 교제가 이어지기를 소망합니다. 샬롬!

류정결

2017.05.27 01:40:41
*.233.49.23

저도 순례자 분께 주신 답변을 받아볼 수 있을까요?

master

2017.05.27 02:28:17
*.50.22.237

류정결님 주님 안에서 반갑습니다.

 

게시판의 다른 젊은 청년에게 주신 귀한 충언 저도 감사히 은혜롭게 읽었습니다.

저도 나중에 형편이 닿으면 그랜드 주석을 구해 봐야할 것 같네요. 

 

순례자님의 상기 질문에 대한 답변글은

변증- [성경문답] 사이트에 순서대로 올려 놓았습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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