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찾는 자에게만 생명을 줍니다. 더 정확하게는 이미 모두에게 주신 진리가, 오직 찾는 자에게만, 그리고 간절히 원하는 자에게만 참 생명이 된다고 할 수 있겠지요.
헛된 신앙생활을 되풀이하며 성경이 말하는 참 진리를 찾아 헤매던 어느날 우연히 목사님의 글을 읽고 사이트를 찾아 들어왔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듯 했습니다. 순서도 없이 손이 가는 대로, 또 의문이 드는 대로 이 글 저글 닥치는 대로 찾아 읽었습니다. 그때부터 성경이 무슨 말을 하는지 조금씩 알게 된 것 같습니다.
한 번 진리라고 생각했던 것들은 좀처럼 버려지지 않습니다. 그 프레임을 통해서 보는 것에 이미 익숙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지 않고 예수님을 따를 수 없는 것처럼, 거짓의 프레임으로 진리를 보는 동안은 절대로 진리 자체를 볼 수 없습니다.
하지만 모두 저마다의 틀을 버리려 하지 않습니다. 교리로 포장하고 성경지식으로 무장했을지라도 참 생명과는 무관한 종교의 틀에서 필사적으로 버팁니다. 그 틀이 무너지면 존재 자체가 무너질 것처럼 두려워합니다. 그것은 갈릴리 이단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인 유대민족이 망할까 염려하여 다메섹으로 달려가던 바울의 열심이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고 안심하던 유대인들의 마음입니다.
나의 모든 것과 바꾸지 않은 진리는 가짜입니다. 겉치레 뿐인 행위로 진리 안에 있다고 착각하는 모든 신자들에게 목사님의 절규가 참 진리와 생명을 향한 도화선이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