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이란?
[질문]
3. 거듭남이란?
1)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과 사역을 믿어 죄 사함을 받아 성령을 받는 것을 말한다고 생각합니다. - 즉, 이는 신관(삼위일체)과 연결될 수밖에 없습니다.
2) 양태론적 일신관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들의 안에 성령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가 오신 것이라고 주장하며 이것이 거듭남이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은 역사적으로 성취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적으로 거듭날 때 자신의 속으로 예수님이 임재하심이 재림이라고 주장하게 됩니다.
3) 목사님의 견해는 무엇이신지요?
[답변]
거듭남에 대해서 삼위일체의 신관과 연결한 것은 일반적으로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아주 예리하고도 정확한 판단입니다. 이에 대해선 첫째 질문의 답변에서 저의 의견과 김세윤 교수의 삼위일체론을 인용한 것으로 거의 답변이 된 것 같습니다.
양태론적 일신관은 교회사적으로 이단으로 이미 정죄되었습니다. 성령의 내주함은 한 죄인을 거듭나게 해서 예수를 주로 영접하게 하는 역사이지 예수님의 재림일 수는 절대 없습니다. 지금도 비슷한 교리나 이론을 내세우는 사람들이 있지만 일고의 가치도 없습니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성경이 지지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주신 질문들을 종합해서 검토해보면 형제님은 성경 외의 자료 등에 많이 의존하고 또 신학과 교리에 천착하는 것 같습니다. 그보다는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 더 깊이 공부하시길 감히 권합니다. 이미 말씀드린 대로 예수님이 어떻게 가르쳤는지를 성경을 해석하고 신앙상의 문제를 해결하는 첫째이자, 아니 유일한 기준으로 삼으셔야 합니다. 성경이, 특별히 예수님이 질문하신 주제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살펴봅시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시리니.”(요14:16) “그러하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요16:7) 예수님은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구원을 얻을 수 있고 당신께서 부활 승천한 후에 성령이 오실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온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고전12:3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알게 하노니 하나님의 영으로 말하는 자는 누구든지 예수를 저주할 자라 하지 않고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 12:3)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바울 사도는 그래서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영접할 수 있고 그것이 바로 새로운 피조물로 거듭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이 말씀을 마치시고 저희 보는데서 올리워 가시니 구름이 저를 가리워 보이지 않게 하더라.”(행1:7-9)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책을 취하시니라 책을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 사 장로들이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계5:7,8) 예수님은 분명히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좌정하셔서 현재 성도들을 위한 중보사역을 하고 계십니다.
“그 날 환난 후에 즉시 해가 어두워지며 달이 빛을 내지 아니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떨어지며 하늘의 권능들이 흔들리리라 그 때에 인자의 징조가 하늘에서 보이겠고 그 때에 땅의 모든 족속들이 통곡하며 그들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으로 오는 것을 보리라 저가 큰 나팔소리와 함께 천사들을 보내리니 저희가 그 택하신 자들을 하늘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사방에서 모으리라.”(마24:29-31) 예수님은 당신의 입으로 당신께서 마지막 날에 다시 오셔서(재림)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고 명확히 선언했습니다.
거듭남에 대해서 다각도로 설명할 수 있지만 한 마디로 하나님을 찾지도 두려워하지도 않고 오히려 원수 된 상태에 있던 죽을 수밖에 없는 죄인에게, 다른 말로 자기 스스로의 의지나 소망으로는 하나님을 절대로 찾을 수 없는 영적 시체였던 자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의 의미와 그 은혜를 받아들이게 만드는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입니다. 성령은 또 당신께서 그렇게 역사한 하나님의 자녀 안에 거듭남 이후에 한 시도 떠나지 않고 내주하셔서 성화와 영화로 이끄십니다.
4/19/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