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의 손

조회 수 548 추천 수 19 2011.12.25 22:42:53
성령으로 잉태된 예수님은 마리아의 몸에서 자라나셨다.  예수님을 보내시어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 계획하시고 행하시는 아버지의 맘은 어떠하셨을까 싶다.  얼마나 안스러우셨을까?  독생자를 속죄제물로 보내시는 아버지의 맘은 차라리 자신이 대신 죽어줄 수만 있다면... 하시며 얼마나 안타까우셨을까?  그런 맘으로 마리아의 자궁속에서 자라나는 예수님을 지켜보시며 보호하시는 아부지의 맘을 생각하니 전율이 인다.

택하신 자녀들을 바라보시는 아버지의 맘은 어떠하셨을까?  이 세상에 심부름 보내시어 하나님 영광을 위해서 살기를 바라셨건만 그저 내 욕심 챙기려,  내 명예 챙기려, 내 권세 챙기려 바쁜 나날을 보낼 것을 뻔히 아셨을 터인데.  세상이 너무도 멋져 세상과 짝하고 싶어 아버지는 아랑곳 하지 않을 것을 뻔히 아셨을 터인데.  빛이라 소금이라 이름지어 보내주셨건만 그 이름을  불편해 하며 상속받을 재산이나 몽땅 내놓으라고 아버지를 협박하며 윽박지를 것 뻔히 아시면서. 그럴  줄 뻔히 아시면서..... 엄마의 자궁에서부터 지금까지  보듬어 안아 주시고 업어 주시며 데려 오신 하나님이시다.

죄를 철두철미 미워하시고 차마 죄를 보시지 못하시는 하나님께서  나의 죄를 예수님께 몽땅 뒤집어 씌우시고 십자가에 못박으셨다.  그 아버지 맘을 알지도 못하는 이 죄인은 예수님을 그저  십자가에 못박으라고 벽력같이 아우성 치고 있건만,  지금도 내 죄는 돌아보지 못하고 변명과 핑계로 바쁜 입술 되어 있건만,  이런 죄인을 향하신 사랑의 하나님의 절규하시는 손이 있다.  그 사랑을 구걸하시는 아버지의 손이 있다.  우리 예수님의 십자가이다.  모두 다 회개하여 죄사함 받아 아버지 마련해 놓으신 그 나라로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그 손은 우리 주 예수님의 십자가이다.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실 때 쪼개진 짐승 사이를 홀로 지나가신 하나님.  언약을 깨뜨릴 인간임을 너무도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곳을 홀로 지나가셨다.  그 언약 어겨버린 우리의 죄를 대신 죽으시려 그 곳을 홀로 지나가셨다.  그 몸 쪼개시어 나 대신 죽으시려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의 탄생일에 왜이리 가슴이 저리고 아프기만한지..... 내 죄를 대신 뒤집어 쓰시고 죽으시려 오신 예수님께 너무나 죄송스럽고 너무나 감사하여서 어찌해얄지...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16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8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7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50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4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5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52
2885 죄악된 본성은 수시로 찾아와서... 사라의 웃음 2011-12-06 489
2884 당신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 증거를 주님께 보여주세요 file [1] 에클레시아 2011-09-17 489
2883 진심으로 하나님을 갈망하십니까? 에클레시아 2011-11-06 488
2882 `회개`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요? 에클레시아 2011-10-30 488
2881 환난은 축복? 사라의 웃음 2011-09-20 488
2880 하나님의 사랑에 관해 질문드립니다. [1] 금쓰 2017-02-13 486
2879 겟세마네 동산에서 십자가에 못박히기까지.. 에클레시아 2011-12-13 485
2878 사람의 의 사라의 웃음 2011-12-12 485
2877 거룩함이 있는 자가 주님을 볼수 있다 [1] 에클레시아 2011-11-30 485
2876 반석 위에 지은 집 에클레시아 2011-12-22 484
2875 죄 짐을 못 느끼시나요? [1] 에클레시아 2011-09-22 484
2874 수치스럼을 느낄 때 사라의 웃음 2011-12-09 483
2873 그예다 서울 경인 지역 오프 모임 공지사항 또 Update하였습니다. mskong 2011-11-29 483
2872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자들이 천국에 들어간다 [1] 에클레시아 2011-11-23 483
2871 절대 지루할수 없는 성경 에클레시아 2011-09-27 483
2870 마가복음 2장 19~20절 신랑을 빼앗길 날은? [4] 낭여 2021-04-21 482
2869 하나님은 (세상도 아니고 주님도 아닌) 이런 상태의 사람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1] 에클레시아 2011-09-22 482
2868 하나님의 실존을 나타내는 증거, '이스라엘의 독립' 에클레시아 2012-01-06 481
2867 Merry Christmas [4] 저 장미 꽃 위의 이슬 2011-12-24 481
2866 혹시, 하나님께 정직한 척하고 있지는 않으신가요? 에클레시아 2011-12-19 480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