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명 잡화백화점에 뜬 방탄소년단.
며칠 전에 오랜만에 손녀에게 장난감을 사주려고
미국의 유명한 잡화백화점인 Target Store에 들렀습니다.
너무나 놀랍고도 반갑게
한국 방탄소년단 인형(BTS Figure)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쉽게도 맨 하단에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대학에서 경영학 마케팅과목 수업에서 들었던 사실 하나가 기억났습니다.
한창 최고 인기를 끌면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이나
이윤이 가장 많이 남기에 전략적으로 밀어붙이는 제품은
집어들기 가장 편리한 3-4층의 판매대에 올린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따지면 맨 하단에 자리한 BTS 인형은
가장 잘 안 팔리고 또 이윤도 박하지만
손님들이 가끔은 찾기에 어쩔 수 없이 갖다 놓는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데 주로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의 장난감을 취급하는 장소이므로
그런 연령대에서도 찾는다는 것은 아주 좋은 현상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인 체인 Target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것만도 엄청난 성공입니다.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유명관광지의 가게들에선
BTS 인형을 비롯해 관련 기념품들이 불티나게 팔린다고 들었습니다.
불현 듯 현재 신자와 교회의 세상에서의 위치가 어떠할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스도 참 생명의 빛과 냄새를 누구나 보고 맡을 수 있게 확연히 드러내고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손쉽게 신자들을 찾아와서 상담과 기도를 요청하며
많은 이들로 칭송을 받으며 그래서 갈수록 복음의 판매가 신장되는지,
아니면 일부러 찾으려고 노력을 해야만 겨우 보이는
세상의 변두리로 멀리 밀려나가 있는 것은 아닌지 말입니다.
신자 개인도 매일 하나님에게 눈높이를 정조준 하여서
손만 뻗치면 쉽게 그분의 손을 잡고 함께 걸어갈 수 있는 위치에 있는지
아이가 장난감 가게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을 쉽게 빨리 집어들 듯이
하나님도 그런 신자를 정말로 기쁜 마음으로 만나주시고 있는지도 말입니다.
오늘날의 신자들도 초대 교회 신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BTS 같은 인기를 얻어야만 할 텐데....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행 2:47)
11/30/2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