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대비용 보험' 가입…?

조회 수 408 추천 수 20 2011.09.21 10:18:49



“가서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라” (막 10:21)




주님의 이 명령은 부자 청년의 마음 속에 숨어 있는 탐욕의 죄를 지적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자신의 재산을 버리는 것은 복음의 본질적 요구였습니다.

그가 천국의 보화를 얻기 위해서는 ‘재물’이라는 신을 버려야 했습니다.

이것이 참된 회개의 핵심입니다.



‘회개’라고 번역되는 신약의 단어에는

“마음의 변화”라는 뜻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신약성경은 회개를 매우 강조하지만,

유감스럽게도 오늘날 복음주의적 교회들의 설교단에서는

회개를 외치는 소리가 급속히 작아지고 있습니다.

복음의 본질적 요소, 즉 회개를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날 “죄를 고백하고 용서 받아라”라는 메시지는 선포되는데,

“회개하라!”라는 메시지는 선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잘못된 정보를 전달받은 이 시대의 사람들은

과거의 삶의 방식을 계속 유지하면서 거기에

예수 그리스도라는 ‘지옥 대비용 보험’을 첨가할 뿐입니다.

이 세상의 보화도 가지고 천국 보화도 가지겠다는 것입니다.



잠언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하지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잠 28:13)



죄를 슬퍼하며 고백하는 것이 회개의 필수적인 부분인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마음을 바꾸고 단호히 죄를 버리는 것이 참된 회개의 핵심입니다.



성경은 ‘회개하지 않고 구원받은 사람’이라는 기괴한 존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천국에 들어가려면 ‘믿음’이라는 어머니도 있어야

하지만 ‘회개’라는 아버지도 있어야 합니다.



주님은 ‘풍성한 삶’이나

‘승리하는 믿음의 거인들’ 같은 것을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누구든지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모든 것을 버리고 주께 돌아와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죄를 버리든가 주님을 떠나든가 하는 양자택일만이 있습니다.

주님이 제시하신 구원의 조건을 완화할 수 있는 권리가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회개는 복음의 근본적이고 필수적인 초석인데,

이것이 지금 무너지고 있습니다.

현대의 복음전도가 결실을 맺지 못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교회는 마땅히 당혹감을 느끼며 고민에 빠져야 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능력이 교회에 임할 때 교회가 전해야 할 핵심 메시지는 바로

“하나님께 대한 회개”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입니다.




사라의 웃음

2011.09.21 13:59:18
*.169.30.48

에클레시아님,
늘 좋은 글 올려주셔서 넘, 넘 감사합니다.
저도 보험금 불입하려 교회에 출석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 주라도 거르면 지옥으로 떨어질까 봐서 부들 부들 떨면서
지냈던 시절이 생각이 납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44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63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41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61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7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910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66
1552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계17:1) 배승형 2013-12-03 473
1551 일곱머리와 열 뿔 그리고 열 왕관을 가진 짐승(계17:3) [1] 배승형 2013-11-21 355
1550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니라(계11:13) 배승형 2013-11-15 274
1549 나오미의 고백 [1] 홍성림 2013-11-04 362
1548 [문답] 예수님의 예언에 대해서 [1] 김추강 2013-11-04 279
1547 사탄의 무기 [1] 배승형 2013-10-29 855
1546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나라 [3] 배승형 2013-10-21 471
1545 어제 하루 홈피가 다운되었습니다. 운영자 2013-10-15 271
1544 서로 사랑하라 [1] 배승형 2013-10-10 322
1543 나도 느끼고 싶어!!~~ [7] 홍성림 2013-10-04 396
1542 오랬만에 질문을 드려봅니다. [3] mskong 2013-10-02 242
1541 그분 안에 배승형 2013-10-02 238
1540 이틀 더 유하시고 배승형 2013-09-24 321
1539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두지 않으셨습니다. [1] 배승형 2013-09-17 554
1538 배은망덕한 38년된 병자 [2] 배승형 2013-09-09 319
1537 용서받은 죄는 잊어 버려도 되는가? 배승형 2013-09-02 332
1536 심은대로 거둔다 [2] 배승형 2013-08-27 283
1535 좁은 길로 가라 배승형 2013-08-20 376
1534 타산지석 배승형 2013-08-15 337
1533 내일 일은 내일 염려하라(?) 배승형 2013-08-09 37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