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가네요
모진 고통을 이겨내고 풍성한 열매를 맺은 나무들 처럼
우리들도 인생의 모진 풍파를 견뎌내고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의 열매를 맺으시는
그예다 가족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요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나는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주님께서 아버지와 함께 하는 방법(하나님과 동행 하는 법)은 항상 그의 기뻐하는 일을 행하므로 그와 함께 동행 하였습니다.

  우리가 이제껏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했을 때 주로 연상되는 것은 정적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 우선이 아니고 그의 말씀을 듣고, 그를 묵상하며, 그를 찬양하며, 그에게 기도하므로 그와 함께 동행 한다고 볼 수 있는데 주님께서는 그의 기뻐하시는 일을 함으로써 하나님과 동행하셨습니다.

그러나 마르다와 마리아의 사건에서 보면 언뜻 예수님을 위해서 부지런히 음식 장만하는 일을 준비하는 마르다를 책망하시고 말씀을 듣는 마리아를 칭찬한 것을 볼 때 일 하는 것 보다 말씀이 우선인 것처럼 느껴지나 자세히 읽어 보면 말씀을 듣지 않고 일을 하는 마르다 를 책망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하면서 기쁨으로 하지 못하고 불평하는 마르다를 책망한 것입니다. 일을 하든지, 말씀을 듣든지 전심으로 하지 못할 때 책망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시고자 하였던 그의 기뻐하시는 일이 무엇이었을까요?

1.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6:38~39

2.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이는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시려고 내게 기름을 부으시고 나를 보내사 포로 된 자에게 자유를, 눈 먼 자에게 다시 보게 함을 전파하며 눌린 자를 자유롭게 하고 주의 은혜의 해를 전파하는 일이다.(눅6)

  예수님에게 있어서 하나님과 떨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하나님과 동행할 수 있는 매개체인 그의 기뻐하시는 일은 하나님께서 자기에게 주신 자를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것입니다.

또 하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 해 봅시다.
에녹은 하나님과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을 하다가 죽음을 맞보지 않고 천국을 갔습니다.
여기서 에녹이 하나님과 떨어지지 않게 할 수 있는 매개체는 무었일까요?
에녹이 하나님과 300년을 동행하였다고 했을 때 우리는 어떤 느낌을 갖습니까?

하나님께서 에녹과 300년을 동행하여 주시기도 했지만, 에녹도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하여
300년 동안 그 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그 분의 뜻대로 살았다는 의미가 아닐까요?

그 분의 뜻대로 살았다는 것은 적극적인 의미로는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적극적으로 실천하며- 살았다는 의미일 것이고 소극적인 의미로는 세상에 물들지 않고 거룩하게 살았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이것이 그의 기뻐하시는 일입니다.

히11:5. 믿음으로 에녹은 죽음을 보지 않고 옮겨졌으니 하나님이 그를 옮기심으로 다시 보이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는 옮겨지기 전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라 하는 증거를 받았느니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과 동행한다고 할 때에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으로 끝나고 있지만(교회에서 교회 안에만 머물게 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그것도 필요하지만- 우리는 거기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하여 하나님의 일을 적극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하나님과 동행함이 필요합니다.


사라의 웃음

2013.09.18 22:44:14
*.109.85.156

추석이네요.
우리 그예다 가족 모두 아름답고 풍성한 추석 맞으시길 바랍니다. 형제님도요~~ ^^

우리의 열심, 노력, 충성, 하나님 기뻐하시는 일들....과연 무엇이 열납된다라 생각할 수 있을런지요. 시간 흐른후 뒤돌아 볼라치면 그건 제 생각 속에서의 열심, 제 판단에서의 노력, 충성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겠다라 여기며 행했던 어떤 일들은 저를 인정받기 위한 몸짓, 아니면 제 신앙 채점하는 몸짓, 아니면 하나님처럼 높아지고 싶은 속내가 많이도 스며져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을 다 아시면서~~ 스스로 알지 못하여 하나님 섬기는 모습이라 착각하며 종교적 열심으로 오히려 하나님 맘을 많이 아프게 해드리는 이런 모습까지도 다 보듬으시면서~~다 이해하시면서~~하나님 품을 떠나지 말라시는 우리 아버지의 넓은 사랑의 맘이 십자가에 오롯이 드러나 있기에, 우리 예수님의 대속하여주신 사랑, 그 사랑 때문에 잦은 실수, 잦은 착각들 속에 살아가지만 결국은 인도하시고 치유하시고 정말 십자가 사랑의 말씀으로 가르치시며 자라게 해 주심만을 믿으며 또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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