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

조회 수 159 추천 수 0 2020.08.29 21:58:36

창세기 19장
8 내게 남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 청하건대 내가 그들을 너희에게로 이끌어 내리니 너희 눈에 좋을 대로 그들에게 행하고 이 사람들은 내 집에 들어왔은즉 이 사람들에게는 아무 일도 저지르지 말라

14 롯이 나가서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이 성을 멸하실 터이니 너희는 일어나 이 곳에서 떠나라 하되 그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더라

ㅡ> 남자를 가까이 아니한 두 딸
단지 미혼인 두 딸인줄 알았는데
그 딸들과 결혼할 사위들?
정혼(약혼)한 두 딸들에 대한 롯의 행위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요?
그런 롯을 하나님께서 구원해 주셨다?


master

2020.08.30 03:22:35
*.115.239.75

롯은 분명히 너무나 크고 사악한 죄를 범한 것입니다. 그가 그럴 수 있었던 까닭은 첫째: 고대에는 여자들은 가족마저도 노동 수단, 재산, 성적 도구로 여기는 경향이 있었고, 둘째; 자녀 특별히 딸에 대한 생사여탈권을 아버지가 가지고 있었고, 셋째 고대는 정혼한 후에도 일정기간 본가에 머물다 결혼식을 올렸으며(예수님의 생모 마리아도 그랬으며-마1:18-20 참조), 넷째 무엇보다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하는 것이 아주 큰 덕으로 여겨졌고, 다섯째 소돔인들의 더 큰 죄악을 적은 죄악으로 막으려 했고 - 이는 롯의 개인적 생각이지만 비성경적인 큰 잘못임, 여섯째 어차피 소돔인들의 그 행패를 자기 힘으로는 도무지 막을 수 없다고 판단했던 것입니다.

 

결국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은 당장 심판 받아 진멸되어 마땅할 정도로 최악이었음을 드러내고,  그와 동시에 롯 또한 그곳에 살면서 여러 악에 물들었으며 그래서 자기를 찾아온 자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영적으로 어리석었음을 성경은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악한 롯을 하나님은 창19:29 말씀대로 순전히 "아브라함을 생각해서" 구출해준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생각했다는 뜻은 그의 간절한 기도(창18장)를 감안한 것이기도 하지만 그전에 아브라함을 복의 근원으로 삼아 그를 축복하는 자를 축복해주겠다는 당신의 약속 때문입니다. 롯은 분명히 삼촌을 존경하고 축복했던 자였습니다. 

 

참고로 벧후2:7로 인해 롯의 구원 여부가 신학적으로 둘로 나눠지나,  저는 바로 창19:29 말씀 때문에(몇 가지 이유가 더 있지만) 롯이 소돔에서 목숨만 구출 받은 것이지 영원한 구원까지는 받지 않은 것이라고 판단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sort 조회 수
공지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진짜 이유” 중국어번역본이 준비되었습니다. master 2023-09-20 1005
공지 신입 회원 환영 인사 [1] master 2020-10-06 1447
공지 (공지) 비영리법인을 설립했습니다. master 2020-05-15 2623
공지 E-book File 의 목록 [3] master 2019-08-23 1845
공지 크레딧카드로 정기소액후원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file master 2019-07-04 5863
공지 소액정기후원회원을 모집합니다. [18] master 2019-02-19 1893
공지 글을 올리려면 로그인 해주십시요/복사 전재하실 때의 원칙 [14] 운영자 2004-09-29 5949
2141 에스겔에게 보여 주신 성전 모형도? [1] 구원 2020-07-08 139
2140 고기를 굽던 중에 문득 들었던 깨달음 피스 2020-07-12 98
2139 어떻게 믿어야하나요 [3] 눈을들어 2020-07-12 139
2138 34. 아들도 모르고(막13:32) 배승형 2020-07-16 316
2137 하나님이 인간을 창조하신 이유 [8] mango 2020-07-18 377
2136 마태복음 20장 16절 [1] 구원 2020-07-20 74
2135 목사님 삼하6장 웃사의 기록에 의문이 있습니다. [4] 김상욱 2020-07-20 58
2134 근친상간이 죄인가와 동물을 바라보는 기독교적 옳바른 시선에 관한 질문 [5] 김도훈 2020-07-21 160
2133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사람들은 어떻게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1] 김도훈 2020-07-21 55
2132 참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 중보기도하지 않고는 못배길 가슴아픈 사연 피스 2020-07-21 334
2131 저의 마음을 저보다 더 잘아시는 하나님이신데 기도가 필요한 이유 [1] 김도훈 2020-07-21 87
2130 35. 우리는 버리기만 하면 된다(막14:9) 배승형 2020-07-22 46
2129 바리새인의 서기관들이란? [1] 구원 2020-07-24 150
2128 요셉의 아버지? [3] 구원 2020-07-25 92
2127 선한 사마리아인에 대한 생각 [4] 스칼렛 2020-07-28 104
2126 저에게 이메일을 보내주십시오. master 2020-07-28 81
2125 알기 쉬운 예정론 E-book File 올렸습니다. master 2020-07-28 117
2124 36. 예수를 흉계로 잡아 죽일 방도를 구하며(막14:1) 배승형 2020-07-28 49
2123 요한복음 12장 20-23절(인자가 영광을 얻을 때?) [1] 구원 2020-07-29 368
2122 성령을 선물로 받는 것과 성령의 선물을 받는 것? [1] 구원 2020-07-30 988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