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성경을 읽어면서 숫자상 오류부분을 많이 발견합니다
오류 부분에 대해서 대체적인 설명이
성경 원본은 없고 필사된 사본을 번역하는 과정에서
혹은 성경 저자의 착오로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기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원본이 없이 필사된 사본만 있는 이유
그토록 중요한 성경 원본인데
왜 히나님께서 원본을 하나도 남겨두지 않으셨는가?
물론 여러가지 이론들이 있을 겁니다
제 생각중 하나는
만약에 원본이 있으면
그 원본을 가지고 있는 자들로 인해
수많은 논쟁이 생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진짜 성경을 가지고 있고
우리가 번역한 것만이 정경이다라는 식으로)
성경의 원본이 없어진 것은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당시 필기 재료가 열악해 그 내구성이 현대의 재료에 비하면 아주 짧았기 때문입니다. 무려 3500-2000년 전에 쓰여진 원시적 형태의 원본이 아직도 남아 있는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한 것입니다. 성경 외에 고대의 다른 책들의 필사본의 역사는 그보다 훨씬 짧습니다. 성경은 하나님 말씀이므로 꾸준히 수십 아니 백 세대가 넘는 기간 동안에도 오류가 없도록 계속 유지 보존 계승해 온 것입니다. 고대 서적 중에 성경만큼 잘 보존된 책은 없습니다.
그리고 필사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믿었기에 정말로 최대한 정성을 들이고 정신을 집중해서 한 자, 한 자씩 옮겨적었습니다. 필사를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목욕하고서 새 옷을 입었고, 필사 중에도 수시로 세수했고, 필기구마저 조금 옮겨 쓰고는 반복해서 다시 빨아서 쓰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인간인지라 지칠 수 있었기에 어쩌다 수치나 알파벳 상에 점 하나 빠트리는 것 같은 실수가 생긴 것입니다. (누차 설명드린 대로 무시할 수 있는 실수만 일부 있음, 원본의 진리는 그대로 계승 보존되었음, 구원님 이런 식의 성경 원본과 번역 상 문제에 대한 논의는 이젠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