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말하는 언약이란 간단히 말씀드려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에게 은혜를 베풀며 당신의 일에 쓰임 받게 해준다는 약속입니다. 언약관계는 그 약속에 택함을 받은 백성들이(예컨대 아담, 노아, 이스라엘, 신약 성도들) 그 언약을 실현시키려는 하나님의 거룩한 통치를 받으며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이루어 언약대로 그분의 은혜를 받아 누리는 관계를 말합니다. (이 언약관계에 대해선 구원시리즈 설교에서, 인간 타락 담화 후반과 죄인 구원 담화 초반에서, 많이 또 자세히 다뤘습니다. 시간이 나시면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대표적인 언약으로는 구약에선 아담과의 선악과 금령(창2:16,17)에서 시작해서 여자의 후손 언약(창3:15), 노아의 무지개 언약(창9:8-17), 아브라함과 햇불 언약(창15:18), 시내 산 율법 언약(출19:5, 20:1), 다윗 언약(삼하7:5-16), 새 언약(렘31:31-34) 등을, 그리고 신약에선 보혜사 언약(요14:16), 재림 언약(마25:31, 26:64)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언약은 하나님의 백성이 어떤 조건을 달성했을 때 언약이 결실되는 경우를 행위언약, 조건 없이 하나님이 일방적으로 약속대로 이뤄주시는 것을 은혜언약 둘로 나뉩니다. 행위언약의 대표로는 선악과 금령과 시내 산 율법 언약을 들 수 있는데, 하나님의 백성이 위약했지만 하나님이 그 언약의 뜻은 계속해서 살리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과 재림으로 이루시기에 궁극적으로는 전부 다 은혜 언약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의 신자도 성경에 계시 된 언약 관계에 수혜자로 참여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