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참 악합니다.
나는 왜 이렇게 억울한 일을 당했어!
라고 생각을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집에서 어렸을 때부터 동생을 놀리고 괴롭혔던 기억도 나네요
지금 동생과의 관계가 나쁘지는 않지만, 그 시절 왜 그렇게 착하고 순한 동생을 놀리고 괴롭혔는지 미안한 감정이 늘 듭니다. 편지로 직접 써서 사과도 했지만, 동생은 사회에서 성공을 하고 난 뒤부터는 좀 많이 세상적으로 변한게 있어서 소통에서 늘 아쉽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제가 어린 시절 잘나가던 시절에 으스대던 죄악과, 나 또한 누군가를 내가 당한 만큼은 아니지만 괴롭혔던 악했던 시절이 떠올랐습니다.
가족과의 갈등이 심한 시절에도 사실은 모두 제 잘못과 죄인데.....
사람이 참 악한 것이 억울한 것은 나만 당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나 역시 그런 악인 중에 하나라는 것을 깨닫고 갑니다.
다만 또 겁나는 것은 지금 또 이러다가도
또 미혹에 빠지고 하나님을 멀리하는 방탕한 자가 되는 순간에는 또
억울함만 토로할 것 같기도 하네요
사실은, 신앙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는 그러한 fluctuate의 반복입니다.
아마 죽을때까지 이럴 거 같습니다.
그래도 감사합니다.
늘 감사합니다. 목사님께도, 제 주변의 모든 사람에게도, 주님께도 감사합니다.
저한테 죄송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저도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우리 모두 죽을 때까지 끈질기고도 교묘한 우리 속의 죄에 때로 넘어지더라도 절대 포기 좌절하지 않고 싸워나가야 할 것이며, 그런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고 또 그분의 거룩한 일에 각자가 합당하게 쓰임 받을 것입니다. 하뜻청님과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할 수 있는 것만도 감사할 따름입니다. 이 홈피를 통해 미력하나마 함께 힘을 합쳐서 최선을 다해 십자가 복음을 전하도록 합시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