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ljt7190이라고 합니다
저는 교회 구역장님이 교회 모임 나오라고 하면 그러겠다고 하고
못가겠다고 한 적이 몇번 됩니다
그리고 교회사람들이 저를 별로 안좋아 하는 것 같아요
저에게 먼저 다가오는 사람이 없으면 저는 왕따처럼 있기도 하고
예전에 다니던 작은 교회에서는 저의 의로 교회를 다니다가 식사시간에 한 장로님에게 '저에게 왜 그러느냐' 하면서 교회를 그냥 나와버린적이 있었어요(자꾸 다른 형제가 교회 안오는 걸로 저에게 뭐라고 하셔서..) 제가 사람들과 원활한 교제를 잘 못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을 안해서 일까요? 주중에 일을 하면 힘이 들어서라도 교회에서 이런저런 신경을 못쓰게 될것 같아서요
주로 만나는 사람들이 교회 청년들인데 저는 나이가 많은 축에 속해요
그리고 저는 구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경도 하루에 조금씩 읽고 최근에는 기도는 잘 못드렸지만.. ..
교회가 조금 오래되서 이 교회의 2세들도 많은것 같고 교회 청년들이 모태신앙이 많고 거의다가 구원받은 사람인것 같아요
뭘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부모님과 교회이야기를 할 수도 없고
제가 생각이 적고 단순한 사람이라면 좋겠는데 그렇지가 못한것 같아요
교회다니거나 사회생활을 할때 자기가 한 말이나 약속을 바꾸지 말고 잘 지켜야 하나요??
목사님 감사합니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과 어제 만났는데 면접 보고 위험한 일이 아니면 일을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약물은 계속해서 복용중이고 최근 몇달째 같은약으로 지속해서 복용하고 있습니다 목사님 답장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최근에 면접을 보러 다녔는데 엊그제인 금요일에 면접을 보러 가기로 했었는데 면접을 가지 못했어서 어머니께 실망 드렸던 이야기
그리고 아버지가 자꾸만 좌파를 비판 하시는데 제가 마음속으로 아버지는 열심히 살지도 않으시는것 같은데 왜 자꾸 비판을 하시는가...?? 라고 의문을 속으로 가졌다고 의사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니 아버지가 어떻게 (사는것)보다 중요한건 제가 (어떻게 사느냐)하는 것이라고 저에게 면접을 보고 위험한 일이 아니면 일을 시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동안에도 안 나갈 때도 있었지만 아버지와 종종 공원에 운동을 하러 갔었습니다 의사 선생님 하고는 그동안에 마음이 왜 이렇게 자주 변하는지?에 대해 상담을 했던 기억이 나고 주중에 구원에 대해 생각을 하였다고 선생님과 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습니다
ljt7190 님 이전에 게시판을 통해 저에게 상담 질의하셨듯이 정신과 치료는 제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지요? 교회, 교회 사람들, 주변 사람들이 형제님을 대하는 태도에 신경을 쓰시지 마시고(그렇게 하기가 어렵더라도) 먼저 치료에 온전히 집중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또 구원을 염려하거나,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는 것도 지금의 형제님에겐 득보다 오히려 정서적으로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이전에도 말씀드렸듯이 당분간 영적인 문제에 집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교회에 꼭 출석하고 싶다면 남들이 뭐라든 조용히 혼자서 주일예배만 보고 나오시지요.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한 말이나 약속은 특별히 긴급한 이유가 없는 한 바꾸지 말고 잘 지켜야 합니다.
형제님 당분간 치료, 운동, 취미 활동 등에 전념하시면서 가능한 생각을 심플하게 갖도록 하십시오. 형제님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