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의 복음을 기록한것은
주님의 제자인 마태오 요한
그리고 주님을 따라다니며 의사역할을 한 누가 역시 같이 일행이였던 마가
이 네사람의 복음서밖에 전해지는것이 없습니다. (외경이 있다고는 하나 정경으로 인정을 하지 않으니)
왜 한필이면 주님의 제자들은 12명이나 되고
일행도 누가와 마가 외에도 많았을텐데도
굳이 저 네명의 복음서만 전해지게 되었을까요
주님이 그렇게 원하셔서 네명의 복음서만 전해지게 하셨을까요?
아니면 주님이 부활후 승천하시기전에 제자들과 어울릴때
마태오 요한 마가 누가를 선택해서 너희들이 복음을 기록해라고 명하셨을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승천후 바울에게서처럼 저 네사람에게 접촉하셔서 명했을 가능성도?
제 생각에는 신약의 복음서와 다른 기록들도 일행들중에 쓴 사람들이 많았을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서를 기록하라는 명령을 내리시지는 않았습니다. 제자들 자신이 복음의 증인이자 증거이기에 제자들이 직접 전하는 것으로 충분했으니까요. 그래서 처음에는 예수님 생전에 따르던 사람들과 부활하신 예수님을 본 사람들, 그리고 오순절에 성령의 임하심을 체험한 사람들의 입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더구나 곧 다시 오신다고 하셨기 때문에 굳이 기록할 필요도 느끼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제자들의 바램과 달리 예수님의 재림은 기약이 없었고, 그 사이에 다른 가르침들이 복음을 가장하고 전파되기 시작했습니다. 마태와 요한은 예수님 생전에 따랐던 제자로서 복음이 잘못 가르쳐지는 것을 막기 위해 복음서를 쓰게 된 것입니다. 바울과 동역하던
누가와 마가 역시 그런 필요에 따라 서신과 글을 남겼습니다.
그들 뿐만이 아닙니다. 베드로가 썼다는 복음서도 있었고 도마의 복음서도 있었으며 바나바와 심지어 막달라 마리아가 썼다는 마리아 복음서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정경화 과정에서 지금 우리가 성경으로 알고 있는 복음서만이 정경으로 채택되었습니다. 기독교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이 사실을 문제 삼기도 합니다. 결국 사람이 정한 것 아니냐 하고 말입니다.
공격할 꺼리를 찾는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의심스럽고 불확실합니다. 그러나 창조주의 창조와 다스림을 참으로 아는 사람에게는 모든 것이 처음과 끝을 아시는 성령의 구체적이고 세밀한 인도일 뿐입니다.
성경에 대해 구체적인 의문을 갖는 것은 참으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그러나 의문에서 그치면 안됩니다. 그 답을 찾을 때까지 오직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나아가시기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