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참된 믿음을 은혜로 받게 되면 그 믿음을 하나님이 끝까지 지켜주십니다
그럼 여기서 질문 드립니다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께서 택자에게 주신 믿음을
어떤 방식으로 끝까지 지켜주시는지 설명 부탁 드립니다
성경은 시공간적으로 현대 신자와 너무 떨어져 있는데다 논문이니 신문기사처럼 죽 이어지는 객관적인 기록이 아니라서, 제대로 연구하지 않으면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아주 정상적인 상황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설교로 그치지 말고 성경을 체계적으로 일관되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럴 수 없다면 설교라도 성경 한권을 죽 이어서 강해로 설교하는 것이 차선입니다. 신자도 성경공부와 겸해서 항상 마음 문을 열고 성령님이 제게 분별력을 부어달라고 간절히 기도한 후에 반복해서 성경을 통독하고 묵상해야 합니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주제를 파악한 후에 앞뒤 문맥 상의 의미를 찾으려고 스스로 노력해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점점 성경이 더 많이 더 깊이 이해되고 영적 감동도 따르기에 성경 읽는 일이 아주 재미 있고 즐거워집니다.
성령님은 신자가 죽을 때까지 내주하십니다. 그래서 죄를 지으면 가장 먼저 영적 눌림을 주시고, 성령이 직접 대신 간구하여서 회개로 인도해주시고, 오래 동안 회개를 하지 않거나 심지어 모르고 있으면 회개할 수 있는 계기나 사건을 반드시 마련해주며, 그래도 죄에 빠져 있으면 심판이 아니라 징계를 주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항상 기도하고 말씀을 보도록 인도하십니다. 더 중요하게는 앞의 질문에서 설명해드린 대로 참신자라면 이미 주님을 따르기로 인생의 목적과 벙향이 완전히 이전과 정반대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굳이 성령이 역사하지 않아도, 신자 스스로 매일 성경 읽고 기도하면서 의지적으로 죄와 싸우며 성화의 씨름을 행하게 됩니다. 거기다 성령님은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잘 실현할 수 있도록 소망과 열정을 불어넣어 주시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와 사건 등도 주관하셔서 주님의 사랑을 이웃에게 잘 베풀도록 인도해주십니다.
한마디로 신자가 된 후의 모든 삶은 알게 모르게 성령이 내주하여 신자를 보호, 인도, 견인해주신 열매입니다. 구원 받은 신자는 절대로 타락하도록 끝까지 버려두지 않고 반드시 주님께로 되돌아오게 하시고 이전보다 더욱 주님을 사랑하게 만들어 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