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6장
9.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그 재물이 없어질 때에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ㅡ> '그들이 너희를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
그들이 누구이며 영주할 처소로 영접하리라는 무슨 뜻인지요?
상기 설교 중에 인용한 아래의 글을 잘 읽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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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 어떤 사람도 그 민족 계급 신분 성별로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대하고 특별히 어려운 사람은 언제나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고는 그럴 수 없습니다. 율법사는 상대가 되돌려주는 사랑을 보고 친구를 사귀었지만 사마리아인은 상대의 고통을 덜어주려고 먼저 다가가서 친구가 되어주었습니다. 그의 사람 자체가 빛의 아들이었기에 의로운 일이 몸에서 우러나왔고 재물도 의롭게 사용한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사귀면 재물이 없어질 때에 친구들이 영주할 처소로 영접할 것이라는 말씀의 뜻입니다. 평소에 비유의 사마리아인과 같은 생각과 자세로 살고 있다면 친구들과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마련이라는 것이며 또 그런 자는 당연히 천국으로 영접된다는 것입니다. 돈을 의롭게 사용한 행위 때문이 아니라 돈 대신에 하나님만 주인으로 모시고 실제로 그렇게 살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을 차별 없는 진정한 사랑으로 섬겨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었기에 결과적으로 친구들이 천국으로 영접하는 셈이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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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말해서 돈을 주인으로 삼지 않고 하나님만 주인으로 모시는 자는 돈의 많고 적음에 구애 받지 않고 그 돈으로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도와줍니다. 그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행위구원이 아니라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셨기에) 것입니다.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눅12:33)
예수님의 비유 중에 난해한 말씀으로 꼽히는데, 이전에 주일 설교로 한 번 다뤘습니다. 아래의 글을 참조하십시오. (더 자세히 알고 싶으면 "돌아온 탕자" 시리즈 설교 전체나, 그 앞의 "불의한 청지기 비유"의 설교도 함께 참조하시면 됩니다.)
(눅16:8,9) 친구들 덕분에 천국 갈 자신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