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지난주에 교회에 가지 못해서 설교 모음을 읽었습니다.
이렇게라도 목사님의 말씀을 듣게 되어서 다행입니다.
지난주 설교를 보면서 한가지 찔리는 것이 있어서 질문을 드립니다.
우리는 믿는 자로서 믿지 않는 영혼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운 마음도
들고 함께 신앙 생활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그런데 그들이 술과 담배 (보통 청소년들이 하는 행동들)를 해서
교회에 갈 수 없다고 하면 저희 남편은 술을 대접하면서 교회에 오기를 건유합니다.
술을 마셔도 교회에 갈 수있다는 설명과 함께...
그동안 전도했던 많은 사람들 중에 방학을 맞이 해서 이곳으로 여행온 많은
후배들이 항상 하는 말은 - 형때문에 교회에 아직도 다니고 있다. 형은 다른 사람과
다르다. 술과 담배등 행동에 자유해서 좋았다. 거룩한척 하는 사람들이 싫다-
뭐 그런 내용인데 웬지. 가슴이 답답하고 뭔가 잘못하는것 같았습니다.
항상 목사님께서 정 술을 마시고 싶거든 불신자들 앞에서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하셨는데
술로 전도를 하고 그러면서 그 행동을 합리화하는 또한 자유로운 마음으로 신앙생활하는
것들이 뭔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후배들에게 뭐라 해야 할지 할 말이 없었습니다.
이제와서 먹지 말라고 해햐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