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에서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지 않아서
유대인이 전멸당할 위기에 처합니다
물론 모르드개가 아말렉 사람에 대한
선입관이 있지만
하만은 페르시아의 제2인자인데
하만의 입장에서 보면
신하가 자기에게 예를 갖추지 않으면
불쾌하고 화가 나는 것은 당연합니다
죽은 사람이 아니라
산 사람에게 절하는 것은
신으로서가 아닌
상관으로서의 예를 갖추는 것
더군다나 궁중에서
신하로서의 당연한 도리입니다
이로 인해
유대인이 전멸당할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결과적으로는 하만과 그 일족이 전멸을 당하지만
참 아이러니 합니다
성경의 사건을 통해
과정과 함께 그 결과를 통해
하나님이 하실일을 봐야 한다고 합니다만
모르드개가 하만에게 절을 하였다면
유대 민족이 전멸의 위기를 겪지 않고 살았을 거고
모르드개는 모르드개대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살고
하만은 하만대로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하고 살았을 텐데
지금도 일본은
과거의 행적에 대해
진정한 반성을 하지 않고
지금도 여전히 자국의 이익을 위해
한국을 견재하고 있습니다
만약 일본의 정부에서 일을 하고 있는
한국인 한 사람이 이런 일본에 대한 정서를 가지고
일본의 수상에게
적개심을 가지고 예를 갖추지 않는다면
이로 인해 일본 정부에서 일하는
한국 사람들에 대한 차별과
멸시를 한다면
한사람의 행위를 정당한 행위로 봐야 하는지요?
성경을 통해 오늘을 사는 현실을 적용하려 하니 좀 억지적인 비교가 되었습니다만
성경을 읽다가
사건의 발생 ㅡ 경과 ㅡ 결과를 통해
이런 생각들이 들때가 있습니다.
에스더 2장 21~23절을 보면
아하수에로 왕을 살해하려는 모의가
하만이 관련되었었다는 설명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