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좋은 말씀 잘 보고 있습니다. 2010년? 2011년? 그 때부터 홈페이지를 알게되고 그 이후로 목사님 글들하고 설교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초반에는 게임을 하는것이 신앙에 괜찮은 것인가 하는 유치한 질문도 메일로 드렸던 기억도 나네요. 2011년도 쯤에 개인적으로 대학진학 실패등등 여러문제로 힘들어하던 중에 집에 항상 있지만 진지하게 본 적이 없던 성경책을 하나님께서 저에게 처음으로 스스로 펴보게 하신 이후 처음으로 부모님따라서 그냥 교회가서 들어본 예수님이 아니라 직접 저에게 사랑한다고 말씀하시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렇지만 대인기피와 외모에대한 컴플렉스 등등으로 외부활동을 거의 하지 않는 저였기에 교회에 나가지는 못했죠.. 그러다 보니 인터넷으로 신앙에 대해서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가장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이단적 주장들 이었습니다. 다행히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셔서 정통교리와 이단적 주장에 대해서 분간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네이버 모 카페를 발견하게 하셨습니다. 물론 그 때만해도 그 사이트가 옳은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이 되었죠. 저는 아무것도 모르니까요, 그래서 기도했습니다. 도와달라구요.. 저는 어느게 옳은지 어떤것이 바르고 아버지께서 기뻐하시는 것인지 모르니까 알려달라구요.. 아무튼 그렇게 신앙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있는데 그 카페에서 이 오직예수 사이트를 링크 해서 들어오게 되었던것 같네요. 처음에는 불신자들을 위해 적어놓으셨던 문답들이랑 거꾸로 읽는 성경 부분을 많이 봤었던 것 같아요. 이전에는 순복음 계열, 은사,기복위주의 흔한 한국교회를 다녔었는데 저에겐 아무 감동도 없고 오히려 혐오감을 느끼기 까지 했었는데 이성적으로 그러나 하나님에대한 열정이 느껴지는 글들을 처음 접해보고 또 카페에서 정통 교리를 처음 진지하게 접해보고 진짜 신앙이 무엇인지 처음 알게 된 것 같아요. 물론 그 이전에도 많은 권면과 말씀을 들었지만 제가 흘려넘겼던 것일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이 사이트가 자에겐 큰 도움이 되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 이후에도 군대를 갔다 와서도 교회를 다니진 못하고 혼자 현대인의 성경을 보면서 또 목사님 성경 문답과 설교를 보면서 대신했습니다.. 성경말씀에 모이기를 힘쓰라 하신말씀이 걸렸지만 그 것조차 때가 되면 필요할때 아버지께서 저에게 가게하실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 삶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알고 느끼게 하셨지만 목사님이 매일 평일에 보내주는 카톡 메시지와 매주 올라오는 설교말씀을 통해서도 큰 도움을 받은 것도 사실입니다. 가끔은 마치 제가 잘못하고 있는 일이나 고민하고 있는 것을 알고라도 있는 것 처럼 메시지가 딱 맞게 올 때도 있었네요.ㅎㅎ 제 주변 문제는 사실 크게 해결된건 없습니다.. 아직도 저 스스로를 보면.. 아니 누가 봐도 세상기준으로도 부족하고 게으르고... 서울의 모 사범대에서 수학교사가 되려고 공부중인데 아직도 우울감이 오거나 대인기피 증상이 생겨서 몇주간 학교를 안나간적도 있으니까요.. 처음엔 왜 이렇게 절 만드셨는지 하나님께 원망스런 말도 많이 했는데.. 이제는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얼마든지 절 제가 원했던 제가 생각한 올바른 모습으로 바꾸실 수 있지만 그러나 아버지께서 다른 뜻이 있으시기에 이런 흠을 그냥 부족한 대로 두신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제 계획이 틀리고 아버지 계획이 맞다는 것, 또 제가 생각지 않았던 방향으로 하나님이 아니면 하실수 없는 방식으로 조금씩 이끄시는걸 제 삶에서 겪게 되었구요.. 너무 길어져 자세히는 못 적지만 정말 우연히 일어나려면 로또를 100번은 맞아야 할 일들입니다. 그렇기에 제가 기도드렸음에도 주시지 않는 것은 다른 뜻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얘기가 조금 길을 잃었는데 교회에 나가지 못하는 저로서는 이 사이트와 목사님이 쓰시는 글들이 너무 큰 도움이 되고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있습니다. 항상 도움을 받고 있는데 감사 글, 감사 덧글 하나 제대로 못 쓴 것 같아서 쓰게 되었네요. 혹 저 같은 분들이나 말씀에 목마른 분들이 많이 볼 수 있게 오래오래 건강하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제가 교회에 나갈 수 있도록... 좋은 교회를 찾을 수 있도록.. 그래서 예수님의 사랑을 같이 나누고 주위에 베풀 수 있도록.. 그리고 지금은 많이 나아지기는 했는데... 제가 겪고있는 우울감과 대인기피증상 (사실 외모적인 컴플렉스에서 오는 것입니다.. 자세히는 적지 않겠지만 군대에서조차 이 것 때문에 심지어는 후임들이 수근거리는 걸 듣고 모른척 해야 했을 정도로 큰 스트레스 였죠..)을 극복하고 당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김승겸 형제님 많이 부족한 글들을 은헤로 받아주시고 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니 참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형제님 말씀대로 더욱 건강에 유의하여서 이 사역에 끝까지 헌신 충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교회, 목회자, 성도들 만나고 또 개인적인 우울증을 믿음 안에서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생각나는 대로 기도하겠습니다. 이왕이면 주변에 정신적으로나 영적으로나 모든 문제를 털어놓고 상담 받을 수 있는 멘토가 한 분 계셨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인생 경륜이 많고 정통 교리와 성경에 능하고 긍휼과 사랑이 많으신 분을 만나서 정기적으로 자주 만나서 의논하시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기도하면 의외로 가까운 곳에서 쉽게 만나게 해주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문제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