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님 학생들 가르치는 일에 아주 열심이라 참으로 보기 좋고 감사합니다. 당연히 교회의 공적인 예배에선 방언 뿐만 아니라 남들이 들릴 정도로 크게 기도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다른 이가 기도하는 데에 집중을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성경의 가르침이기 이전에 상식적인 예의입니다. 

성경적인 답변은 예언(사실은 설교나 성경 가르침)과 방언을 비교한 14장의 앞뒤 문맥 안에 자세히 다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방언 기도의 특성은 ;

1) 하나님께 영으로 하는 비밀스런 기도 - 14:2

2) 자기의 덕을 세우는 지극히 개인적인 기도 - 14:4

3) 남들은 물론 종종 본인도 무슨 내용의 기도인지 모르니까 공예배에선 통역 없이 방언하면 안 되며- 14:5

4) 옆에 있는 사람은 아무 의미 없이 허공에 대고 내는 소리로 들리며 - 14:7-10

5) 그래서 자칫 야만적인 소리로 오해할 수 있으며 - 14:11

6) 결론적으로 교회의 덕을 세우기 위해선 통역 없이는 방언하지 말아야 하며 - 14:12,13

7) 심지어 방언으로 기도하는 자도 통변이 안 되면 영은 몰라도 마음의 열매가 없으며 - 14:14

8) 다른 사람이 방언 기도자의 찬양 감사에 전혀 동참은커녕 공감할 수 없으며 - 14:15-17

9) 바울도 방언으로 많이 기도했으나 교회에선 방언은 삼가고 예언(설교와 가르침) 위주로 했으며 -14:18-19

10) 방언은 믿지 않는 자들에게 성령이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므로 믿는 자들의 모임인 교회에선 할 필요가 없고 이미 믿는 자들의 예배에선 예언을 해야 하며 - 14: 22

11) 교회에서 방언으로 크게 기도하면 혹시 불신자가 듣고는 미친 자라고 비방할 수 있으며 반면에 예언은 그들에게 견책과 찔림을 주며- 14:23

12) 결론적으로 "만일 통역하는 자가 없거든 교회에서 잠잠하고 자기와 및 하나님께 말할 것이요"라고 선언했음 - 14:28

13) 성경은 마지막으로 한번 더 "하나님은 어지러움의 하나님이 아니시요 오직 화평의 하나님이시니라"(14:33)고 교회에서 통역없이 방언 기도하는 것을 금해야 하는 이유를 확증하고 있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