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정론에 대한 잘못된 개념을 가지고 있었다
다시 말하자면 나는 하이퍼 칼빈주의자 였다
은혜의 수단을 행하지 않아도 택자면 무조건 구원을 받을 것이라 생각했고
유기된 자들은 뭔 짓을 해도 무조건 지옥에 가는 줄 알았다
그렇게 예정론에 대한 잘못된 개념으로 인해서 나는 택자인지 아닌지를 2년 동안 생각햇다
신이 하신 일을 내가 알고자 했으니 당연히 무의미한 시간을 보낸 것이다
그런데 어느 날 , 나는 예수님에 대해서 묵상을 하게 되었다
4복음서의 예수님에 대해서 묵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깨달았다
예수님은 한번도 " 너는 택자가 아니니깐 구원을 못 준다 " 이런 말을 하신적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예수님은 항상 " 내게 오라 " 고 말씀하고 부르고 계신다는 것을 알았다
신학적으로 일반적 부르심과 유효적 부르심에 대해서 문자적으로만 알던 것을
이제는 정확히 알게된 것이다
예수님은 분명 모든 인간들을 부르고 계신다
하지만 정작 그 부르심을 듣는 자들은 없고 듣는다 하여도 무관심하고 심지어 그 부르심을 거절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나도 그런 사람들 중 한명이였던 것을 알았다
근데 이것을 깨달았을 때 어떤 느낌이나 감정 같은 것은 전혀 없엇다
단지 예수님이 나를 부르고 계셨던 것을 생각으로 깨닫게 된 것 이였다
이것을 알게 된 동시에 예수님이 그 동안 나를 부르고 계시는데
나는 잘못된 예정론에 대한 이해 때문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못 듣고 있었던 것을 알았다
다시 말하자면
잘못된 예정론에 대한 이해가 나로 하여금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을 막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아마 예수님의 부르심을 모르는 자들 또한 그들이 예수님께 나아가는데 있어서
뭔가가 막고 있을 것이라 짐작한다
근데 한편으로는 2년이란 시간이 아깝긴 했지만
내가 잘못된 예정론에 대한 이해를 한 덕분에 예수님의 부르심을 알았던 것이다
즉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게 이런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예수님이 나를 부르고 계시다는 것을 알게된 동시에
나는 구원 받는 방법을 알게 되었다
그것은 곧 영생을 얻기 위해서 기도와 말씀으로 예수님을 찾고 예수님께 나아가는 것이
곧 내게 있어서 구원의 방법인 것 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