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수 목사님 글

조회 수 255 추천 수 1 2020.04.09 19:21:32

이글은 북한에서 감옥살이 한바 있는 임현수 목사님께서 쓰신 글을 함께 공유합니다. 

 

코로나 방콕하면서 묵상한 글 

요즘 세상을 보면서 속수무책 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막강한 미국도 힘을 못쓰고, 거대한 중국도 맥을 못추고, 이태리를 비롯한 유럽도 대책이 없습니다.

떵떵 거리던 대기업도 주저앉고, 부자들도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최고로 건강하다는 세계적인 운동선수도 쓰러지고, 20 대 젊은이들이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어린 아기도 세상을 떠나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속수무책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가장 먼저 지켜야 할 것이 마음입니다.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마음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 사람의 심령은 그의 병을 능히 이기려니와 심령이 상하면 그것을 누가 일으키겠느냐 (잠18:14)

두려워말라 강하고 담대하라...마음을 강하게 하라 고 말씀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마음은 두려워 하는 마음이 아니요 능력과 사랑과근신의 마음이라...(딤후1:7)

오늘도 지구상에서는 매일 15만 명이상이 세상을 떠나 장례를 치르고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보면 사실 몇 백명 죽는 것은 큰 이슈가 될 수 없지요.

그러나 지금은 죽음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입니다. 

불과 지난 한 두달 동안 너무도 놀라운 변화가 우리에게 찾아 왔습니다. 
정치 경제 문화 교육 예술 체육 등 모든 분야에 쓰나미 같이 엄청난 파도가밀려 오고 있습니다.

갑자기 불황이 찾아왔고, 모든 사람들의 왕래가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식당도, 극장도, 비행기도, 기차도, 버스도 텅텅 비었습니다. 공항은 패쇄 되다시피 되었고

200개 이상의 나라가 한국 사람 오지 말라고 쇠 빗장으로 문을 잠가 버렸습니다.

교회도 예외가 아닙니다. 100년 200년 만에 아니 500년 1,000 년 만에 예배당을 닫았습니다. 강제로 닫은 것이 아니고 교회 스스로 문을 닫았습니다.

갑자기 일상 생활이 바뀐 것 입니다. 
저에게도 이런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는 어느 날 갑자기 북한의 감옥에 갇히는 바람에 거의 3년 가까이 어둠의 길고 긴 터널을 걷게 되었습니다. 긴긴 어둠의 시간이 계속 되었습니다. 

정말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일이었습니다. 한두 달이 아닙니다.

독방에서 949일을 혼자 보냈습니다. 그래서 한 달 두달 집안에 있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입니다. 오히려 즐겁고 기쁩니다. 

잘 먹고 잘 쉬고 운동하고 책 읽고 영화도 보고 찬송과 예배시간도 제한 받지 않고.... 너무 좋지요.  매일 8시간 씩 중노동에 시달렸습니다. 이런 노동이 없는 안식이란 것은  너무 감사한 일이지요. 혼자서 3,000번 밥을 먹었습니다. 같이 식구들과 밥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지상천국이지요. 가정의 회복도 축복이고요. 주일을 134번을 혼자 예배 드렸습니다. 인터넷으로 유투브로 예배 할 수 있다는 것도 말로 다 할 수 없는 복이지요. 

많은 죄수를 수용할 수 있는 감옥 이었지만 저 하나 집어넣고 50명의 간수가 지켰습니다.....24시간 2 시간 씩 교대로 2.7개월을 .... 아무도 감독하지 않고, 자가격리라는 것도 2 주간만 지나면 자유니까 어려울 것이 없지요. 총 차고 옆에서 24시간 감사하는 것에 비하면 오히려 노래 할 일이지요.

처음에 두 달 노동하면서 몸은 다 망가졌습니다. 12지장이 상해서 한 달 동안 배를 움켜 잡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지금 아무리 힘들어도 몸이 망가지지는 않지요. 

12지장이 상할 일도 없지요. 정신상태만 건강하면 잠 못주무실 일은 없지요.

엄청난 욕설과 스트레스로 3개월간 논스톱으로 설사를 하며 고생했습니다. 차가운 곳에오래 앉아 있으면서 병이 생겨 전신마취 하고 수술도 하였습니다. 끔찍한 병원에서 공포스런 분위기를 느끼면서 수술대 앞으로 갈 일도 없지요.

겨울에 석탄 창고에 들어가 하루 8시간 씩 중노동하며 얼어붙은 석탄을 까다가 손 바닥에물집이 생기고 피가 터지더니 열손가락이 전부 관절염이 걸려 접히지가 않았습니다. 

(손은 아직도 많이 아픕니다) 갈아 입을 옷도 없는데 석탄재로 더러워진 몸을 겨울에 찬물로 씻고 잘 이유도 없지요. 우리는 따뜻한 잠옷 입고, 침대에서 전기장판 갈아 놓고 자고, 따뜻한 온돌에서 자지요.

몸무게는 23키로그램이 빠졌고 발가락은 전부 동상에 걸려 새까맣게 변했습니다. 2년 7개월 9일 동안의 이야기를 다 할수가 없습니다. 두 달동안의 일을 말씀드린 것 입니다. 이런 고통이 15번 이상 계속 되었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예기치 않은 일이 갑자기 나에게도 찾아 올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보고 싶은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감옥에 혼자 있다보니 함께하던 가족들, 교회 성도들, 함께 예배하던  성도들, ... 교제하던형제들이 너무도 그리웠습니다. 가족들이 너무도 보고 싶었습니다. 어머니 품에 안겨 울고 싶었습니다.

지나고보니 ......평범했던 일상생활이 엄청난 축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요즘 누구나 이야기 하는 것처럼 평범한 삶의 축복을 알아야 합니다.

날마다 먹는 평범한 식사를 감사해야 합니다. 
매일 사용하는 평범한 온수 사용을 감사해야합니다.

잘 모르고 매일 누렸던 평범한 자유의 소중함을 알아야합니다. 
요즘 방 안에서 나오지 못하고 갇혀있는 우리 국민들이 ... 지난 한 달전 평범하게 살던 삶의 귀중함을 절실히 깨닫게 될 것 입니다.

패쇄된 공간에서 해방된 것이 마치 죽음에서 해방 된 것 같았습니다. 요즘은 자유의 기쁨을 맘껏 누리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집안에서 1년을 꼼짝없이 지내라고 해도 그리 힘든 일이 아닙니다….

• 가정의 중요성.. 

오랜만에 집에서 된장국에 집밥을 먹으며 가정을 느낍니다. 겨우 산책하면서 아내와 아이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고, 행복해하는 강아지들 모습도 보게 됩니다.

무너져 가는 로마를 보면서 “ 애국자며 가정을 지키라” 고 했던 철학자의 말이 생각납니다. 우리는 지금 가정의 소중함을 깊이 느끼고 있습니다.

요즘사재기 하는 모습들을 보며 인간의 이기성을 봅니다.조금만 더 심해지면 사회 폭동이 일어나게 될 것 입니다. 

아이티는 확진자가 나타나면서 사재기, 총기 소지, 주민 폭동이 시작되었습니다. 미국에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총과 총알 사재기가 극성이고 수퍼마켓에서 사재기는 가관도 아니었습니다. 

나눔의 정신이 아직도 빈곤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준 것 입니다.

• 영향력의 청지기

병균의 급속한 전파를 보며 관계를 통한 영향력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해 봅니다. 스킨쉽을 통해, 대화 하는 가운데 코로나 19 가 전염 되듯이 ....

반대로 우리는 이런 친밀함 속에서 복음을 편만하게 전파하는 영향력의 청지기가 될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초대교회의 영향력을 말하면서 성경은 “염병처럼 번져갔다” 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이렇게 무섭게 번져가는 새로운 부흥을 꿈꾸어 봅니다.

*과소비 성향

우리에게 정작 필요한 것은 물,식료품, 약 등 몇가지 라는 것을 보면서 그동안 너무 과소비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별로 필요없는 것들, 안 먹어도 안 사도 되는 것들이 너무 많지 않나요? 

오히려 몸에 해로운 것, 몸을 망치는 것도 살펴보아야 할 시간입니다. 

집안에서 썩고 있는 것들, 곰팡이 생기고 있는 것들, 전혀 안쓰고 물건들, 한번도 입지 않고 있는 옷가지들, 신지 않는 신발등을 전부 내다가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면 좋겠습니다.

• 자유의지 

나누는 삶을 살든가 내 것부터 사재기 하던가 우리들의 자유의지가 시험 받는 시간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나 같은 사람만 있다면 세상이 지상천국이 될 것인가? 세상 지옥이 될 것인가? 자신을 살펴 볼 수 있는 시간 입니다. 자유를 선용하시나요?

• 생활습관 고침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개발 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면 우리는 화장지, 휴지, 물수건, 페퍼 타올, 냅킨 등을 너무 많이 쓰고 있습니다.  신문, 잡지, 책 등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래서 나무를 수없이 베야하고 그래서 지구의 사막화는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현실화 시키는 것이 힘들겠지만 화장실 세척도 종이 보다는 물이 훨씬 위생적입니다. 원시적인 방법도 있고 비대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북한 감옥에서 근 3년 동안 물로 세척한 경험이 있습니다. 비대가 아니고....화장지도 모자랐지만 물로 세척하니 한결 깨끗했습니다.

이렇게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개발 할 수도 있겠다는 말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공장이 서고, 비행기가 서고, 자동차가 서니 지구가 건강해졌습니다. 그동안 인간의 소유욕을 넘은 탐욕으로 지구가 몸살을 앓았습니다.

코로나가 지구 살리는 법을 가르쳐 주었네요.

• 양자택일

더 악해질지 아니면 더 겸손하게 회개 할지? 사람은 고통을 겪게 될 때 두 극단으로 나누어 집니다.

이런 기회에 겸손을 배우면 좋겠습니다.
인간이란 흙으로 만들어지고 코로 숨쉬는 연약한 피조물입니다. 

아직 인간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배워야 합니다. 감기 바이러스가 무엇인지 아직도모르고 죽어 가고 있습니다. 아직도 전부 모르는 것 뿐 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를 주시고 교만한 자들은 대적 하십니다. 

• 시간 관리 

꼼짝없이 방콕하면서...그동안 너무 분주하게 살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삶의 우선순위를 다시 정리해 보아야 합니다.

그동안 우리는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하며 살았습니다. 갈 때 안갈 때 가리지 않았습니다.

해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을 가려야 합니다.

최선과 차선을 구별해야 합니다. 책 읽는 시간,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확보해야 합니다.

• 신천지 심판

신천지 같은 어처구니 없는 사이비 집단 같은 것이 수 많은 젊은이들을 저렇게 바보로 만들어놓고 있는 줄도 몰랐습니다.

이번에 신천지의 모든 실체가 드러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나 상처는너무도 클 것입니다. 

신천지 뿐이 아닙니다. 만민중앙교회를 비롯해 적어도 200 만명의 영혼들이 사이비 집단에 도둑질 당했습니다.

이것은 그만큼 우리 사회가 영적 무관심, 도덕적 해이, 정치적 타락, 육체만생각하는 물질적 가치관, 성적 부패로 사회가 혼란해져 있다는 증거입니다

• 큰 소리치던 미국

미국 조차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는 모습을 보면서 권력무상을 느낍니다.

911사태에 이어 미국에게 주시는 두 번째 경고라고 생각합니다. 미국에서도 뉴욕은 굉장히 심각 합니다. 완전 공포 분위기 입니다. 죄가 많아서 그럴까요?

• 공산당 심판... 

중국,이란, 이탈리야, 한국, 스페인, 등 친중 국가들이 먼저 매를 맞는 것을 보면서 공산당을심판하시는 하나님의 손을 보게 됩니다. 무신론 공산주의는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합니다. 백해무익한 집단입니다.

미국과 호주 캐나다 같은 나라들은 가장 더럽고 추하고 창조질서를 파괴하는 동성애자를위한 미친 대 축제를 없애야 합니다.

• 말세 징조..

단12:4 과 눅21:11절을 연결해 보면 코로나 19이 급속확산 되는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말세에는 교통이 빨라지고 지식이 급증 합니다. 하루 동안에 수 천만명이 지구촌의 이곳저곳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세에는 전염병이 많아 질 것 이라고 말씀 하셨기에 전염병이 초고속으로 확산되는 것 입니다. 

모빌리티(mobility)라는 신용어가 현대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가장 크게 변화 시켰을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너무 분주합니다. 좀 자제 할 필요가 있습니다.

• 전화위복의 경우도 있습니다.

호경기는 7:3 그리고 불경기는 3:7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호경기 때는 7명이 웃고 3명이 운다. 그러나 불경기 때는 3명이 웃고 7명이 운다는 말 입니다.

홈쇼핑 마켓,E 컴머스, 아마존을 비롯한 배달 사업체는 지금 호황을 누리고있습니다. 

마스크 만드는 업체도 대박이고, 식품점과 슈퍼마켓도 사재기로 매출을 올리고 있습니다. 소독제, 휴지 등도 마찬가지로 호황입니다. 소규모 편의점도 잘 됩니다.

피자를 비롯한 take out 비지니스 도 잘되네요.

불경기 중에도 좋은 비지니스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시대의 변화를 빨리 감지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마스크 손으로 만들어서 팔아도 용돈 벌 것 같네요.... 

• 온 세상에 울려 퍼지는 신의 목소리

고난은 하나님의 확성기라는 말처럼 지금은 인류가 겸허히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시간입니다. 주님과 나만의 조용한 시간... 을 가져야 합니다. 죄와 악에서 떠나야 합니다 

• 인간의 죽음 :

코로나바이러스 입자 크기는 고해상 전자현미경으로나 볼 수 있는 80-100nm (나노미터)크기의 지극히 작은 입자입니다. ( 참고로: 나노미터 nm는 1/천만 센티미터cm )

그런데 지금 지구는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다 숨어있고 바이러스만이 죽음의 사자가 되어 자유롭게 활개치고 다닙니다. 기가막힌 노릇 입니다. 

인간은 죽음 앞에서는 정말 무력한 존재입니다. 죽음의 사자가 내게 가까이오면 상황은완전히 달라 집니다.

이탈리아에서, 중국에서 몇 명 죽었데 하면서 남의 얘기처럼 말하던 죽음이 나에게 찾아오면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이 무서움을 느끼는 것이 인간입니다.

죽음은 동양인이나 서양인이나, 흑인이나 백인에게나 여전히 무섭고, 어둡고, 차갑고, 너무나 이질적이고, 가장 비자연스러운것 입니다. 

이번에 인류는 모두 죽음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엄밀히 말하면 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죽고 있는 것 입니다. 죽음은 이미 정해진 것이니까...

그러나 이젠 어둠(패쇄된 공간) 에서 빛으로,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습니다.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부활절을 기쁨으로 맞이 합니다. 

• 분주한 여행 

북한 산골 감옥에 혼자 감금되어 있으면서 자유가 축복이었음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감옥안에 저 멀리 보이는 산 위의 오솔길을 너무도 걸어보고 싶었습니다.

병원에 갇혀 있던 두 달간은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는 패쇄 공간이었습니다. 완전한 고립이었습니다.

그래서 너무도 분주히 돌아 다녔던 삶을 뒤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다녔지만 내가 사는 곳에서 내게 맡겨진 일에 불성실했고, 경건의 연습 시간을 제대로 갖지 못했고, 오히려 세상 구경하는데 관심이 많았던 것도 사실 입니다. 

우리들도 너무 분주하지 않습니까? 너무 많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집 짓고 여행 다니느라 분주하며... 그러면서도....

배고프고 굶주리고 외롭고 병든 자들에게 무관심 하지 않나요? 

혼자 즐기느라... 결혼도 안하고... 아이도 안낳고... 시간나면 온 세상 다니고... 심지어 섹스 관광까지 하며....라이따한.... 피코노.... 중국에..파라과이에.... 책임 지지도 못 할 아이들 낳게하고...... 얼굴도 모르는 한국 아버지 기다리게 하는 남자들이 얼마나 많은 줄 아십니까? 

주님 말씀 하십니다...내게로 돌아 오라..이젠 나와 함께하자. 내손 잡고 걷자. 나와 동행하자. 내음성을 들어라. 너무 분주하게 살지 말라. 

제가 노동하면서 가장 많이 불렀던 찬송 가사입니다…나는야 친구 되신 하나님과 푸른초장 한없이 거니네... 손을 잡고 기쁨을 누리면서 단 둘이서 한없이 거니네.......

지나간 일들 내게 말씀하며 앞날의 될 일 내가 들을 때 믿을 수 없는 꿈만 같은 사실 믿으니 이 세상 천국같애......

나는야 친구 되신 하나님과 영원히 다정하게 지내리.. 천지는 모두 없어진다해도 우린 영원히 지내게 되리....

이 찬송을 노동하면서 끝없이 불렀습니다. 주와 함께 함이 축복 입니다.
아버지 집에 거함이 축복 입니다 

너희가 정욕과 음란과 술취함과 방탕과 향락과 무법한 자들의 우상숭배를 하여 이방인의뜻을 따라 살았던 것이 지나간 때로 족하지 않느냐? ....

돼지가 다시 시궁창에 눕고, 개가 토한 것을 다시 먹는 것처럼 살면 안됩니다.

지금 어디에도 여행 다니지 못하고.... 돈이 있어도 비행기 타지도 못하고... 텅텅빈 KTX 타고시외버스타고 다니면서... 국민들이 깨달아야 합니다.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회복해야 합니다.

• 200 개 이상 나라 한국인 입국금지 

강제격리, 입국금지, 왕따, 노 코리아 50억 인구 반대, 갑자기 죄인 취급....

한국 사람들 남 무시 하는데는 일가견 있는 것 같습니다. 흑인 무시하고, 가난한 나라 사람들 무시하고, 없는 사람 무시하고, 헌차 타는 사람들 무시하고, 셋방 사는 사람 무시하고...

사람 쳐다 보지 않고 자동차 쳐다 보면서 인사하는 호텔 주차 요원들.... 

그렇게 사람 무시 하더니 지금 갑자기 전 세계 200 개국이 넘는 나라들이 한국 사람들 입국 금지를 내리네요.

동남아와 중동국가들, 그리고 아프리카 나라들까지도 한국인을 무시하고 강제 격리시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그동안 한국인들이 철저하게 가난한 나라의 사람들을 무시해 온 것에 대한 정확한 인과응보 같이 느껴집니다. 

캐나다에서도 한국 사람에 대한 테러가 여러 차례있었습니다 (4.1일 캐나다 한국일보)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를 잘 대접해야 합니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무시 하지말아야 합니다. 흑인을 연탄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있습니다.

외국에 가기도 힘든데 자기 발로 찾아온 외국인들을 귀중히 여기고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구제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 입니다.

지극히 작은 소자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라 하신 말씀을 잊지 말아야합니다....

• 마스크

전 국민이 마스크 쓰는 것은 말을 적게 하라는 뜻이 아닐까요? 너무 많은 거짓 뉴스를 퍼날르고....  무책임한 욕설을 너무 함부로 내 뱉고 ... 기도하기 보다 남 비난하는 것을 더 좋아하지 않았나요? ..... 침묵하고 자제하고 진실하고 의롭고 착하고 정직하게 사는 삶을 노력하라는 말씀 아닐까요?

• 교회 예배 금지 

교회들이 갑자기 모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치 공산국가의 지하교회처럼 되어 버렸습니다. 모이는 것 좋지만 흩어져 전도하는 사역이 중요함을 깨달아야 합니다. 

모이는 교회와 흩어지는 교회의 균형이 잡혀야 합니다. Coming structure 와 going structure 가 자리 잡아야 합니다.

가라! 는 명령이 지상명령입니다. 가서 제자 삼아라. 모든 민족에게 가라. 일어나 가서 외치라.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세상의 빛이다... 교회의 소금이 아니다... 우리의 사역의 현장은 세상이라고 가르쳐 주시는 것 입니다. 

세상의 직업, 직장은 우리 크리스천 들의 사역의 장이 되어야 합니다...

• 예배당 교회 크기 자랑

텅빈 허무한 예배당을 바라 보면서 우리는 한국 교회의 거품을 봅니다. 사람 머리 수만 세면서 숫자가 많아지면 부흥이라고 생각했던 어리석음을 깨닫습니다.

신천지 같은 엉터리 이단안에 사람들이 가득한 모습을 보여 주십니다. (신천지 졸업식 장면)

교회 지도자들이 기도하지 않고 졸며 자는 사이에 사탄이 가라지를 뿌려 수 많은 사람들이 미혹의 영에 걸려 이단에 빠졌습니다. 

예배당 자랑, 숫자 자랑, 늘어 놓으면서 교회 성장을 외적인 화려함에 두는 사이에 어린아이들과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이 교회에서 대거 빠져 나가는 대이동을 했습니다.

지도자들의 상업화된 사고 방식 때문 입니다. 교회 중직자들의 세상적인 가치관 때문입니다. 

교파의식을 회개해야 합니다. 각교단마다…파벌의식을 회개해야 합니다. 좌우 보수 진보 중도…권위의식을 회개해야 합니다. 평신도와 성직자를 나누는 잘못
차별의식을 회개해야 합니다. 빈부차가 심해 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일 지방차별을 회개해야 합니다. 지방색 때문에 갈라지는 국력 교만 혈기 방자를 회개해야 합니다. 사나운자도 회개해야 합니다. 온유해야 합니다. 왕따 만든것 회개해야 합니다. 용납할 줄 알아야 합니다.

통일을 앞두고 한국 교회부터 통일되고, 연합 되고, 화목해야 합니다. 
교단과 교파의 장벽이 무너져야 합니다. 싸움이 그쳐야 합니다. 낮아져야 합니다. 
섬김의리더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형제우애해야 합니다. 
날마다 자신에 대해 죽어야 합니다.
자아의 죽음을 선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질 줄 알아야 합니다.
성령의 하나되게 하심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세상을 본 받지 않음으로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성령충만 해야 합니다. 
담대하게 복음을 외쳐야 합니다. 

주 예수님 !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세요.
*더러운 죄악에서 건져 주세요.
*예배가 회복되게 하여 주세요.
*교회의 거룩성이 회복되게 하소서.
*찬송의 영으로 충만하게 하소서. 
*산기도 금식, 새벽, 철야 기도가 회복되게 하소서.
*성령의 역사로 교회가 다시 부흥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날마다순종

2020.04.09 20:20:29
*.14.99.253

GodisGood님 안녕하세요. 정말 너무나 많은 내용에서 공감이 갑니다. 당장 저부터 먼저 되돌아보며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겠습니다. 공유 감사합니다. 

배승형

2020.04.09 21:55:43
*.108.2.132

북한의 감옥 속에서의 삶 가운데서도 신앙을 잃지 않고 순교의 마음으로 끝가지 학대를 이겨낸 목사님의 자세하지 않고 스쳐가듯 하는 말씀 속에서도 새삼 저의 세속적 신앙을 다시금 회개합니다.

master

2020.04.11 08:42:52
*.115.239.75

GodisGood님, 날마다순종님, 배승형님과 함께 저도 임현수목사님의 귀한 글에 많은 은혜와 도전을 받습니다. 이번만은 모든 교회 목회자 교인들이 정말로 제2의 종교개혁 이상의 영적 회개 각성 부흥을 일으켜야 할 것입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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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 어느 코로나 환자의 체험담 [1] master 2020-04-01 260
1995 모세가 성경에 자신이 가장 온유하다고 기록한 이유!!! [2] 아가페 2020-04-01 75
1994 가롯 유다에 대한 예정? [1] 구원 2020-03-31 158
1993 11. 군대 귀신 들린 자(막4:9~13) 배승형 2020-03-29 149
1992 히브리서 8장이 구약의 폐지를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1] 엘로힘나의힘 2020-03-28 67
1991 이번 Covid-19 사태에 드는 여러가지 생각들 [3] amazing_grace 2020-03-27 237
1990 자유의지와 구원 WALKER 2020-03-27 71
1989 구원을 받고 싶다면 신학이 아니라 신앙을 우선시 하자 ( 최종 수정 했음 ) [1] WALKER 2020-03-26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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