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목사님 좋은 사이트를 운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목사님의 답변이 너무 좋아서 가입 하고 질문도 합니다..ㅎㅎ 위에 질문과 비슷한 질문이 달린 글을 봤는데요...뭔가 명쾌 하지 않아서 다시 질문 드립니다. 샤륵스 솜마 하는 글이요..
히브리서 4장 15절에 보면 예수님은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라고 되어 있는데요... 예수님은 인간의 몸으로 오셨는데 인간의 몸으로 오셔서 죄가 없으시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되었습니다...그래서 어떻게 죄가 없으셨을까를 묵상했는데요...예수님이 시험 받으신 사건들이 생각이 났습니다. 마태복음 4장에 사단이 예수님 시험할때 예수님이 금식을 하셨던걸 생각하면서 예수님은 항상 하나님과의 관계를 간절히 구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십자가에서 죽기전에 땀방울이 핏방울 처럼 되시기까지 기도하신것을 생각할때 예수님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 해서 시험에서 승리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럼 예수님이 어린 아이였을때는 어땠을까? 태어났을때는 어땠을까? 원죄는 어땠을까? 그런 질문이 들었습니다. 이것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언급하지 않았고 죄가 없다고 하니 그렇게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될까요?~
복근님 주님의 사랑 안에서 환영합니다. 회원가입하자 바로 귀한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예수님이 죄가 없으신 까닭은 그분은 동정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하신(마1:18) 하나님 본체(빌2:6)이시기 때문입니다. 양친이 다 인간 부모에게서 태어난 완전한 인간이라면 죄가 없을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완전한 하나님이자 완전한 인간이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이 말하는 죄의 본질을 정확히 아셔야 합니다. 하나님과 분리된 상태에서 자기만 높이고 하나님을 거역하는 끈질긴 성향입니다. 그런 죄의 본질에서 이웃은 물론 자신과도 분리되는 온갖 윤리적 죄들이 파생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면서 십자가에 죽고 부활 승천하기 까지 단 한 순간도 하나님과 분리되거나 성령이 충만히 임재하지 않은 적이 없었습니다. 주님은 그런 본질적인 죄의 성향에 한 번도 영향 받지 않았기에 윤리적 죄들도 아예 생길 수 없었습니다.
주님이 광야에서 시험 받은 것과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한 것은 자신의 죄를 이기려는 것이 아니라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려는 메시아 사역을 잘 감당하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간단히 알기 쉽게 설명드렸습니다만 이 답변에 더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댓글로 질문 주십시오. 다시 한 번 복근님을 주님 안에서 알게 되어 감사하고 앞으로도 말씀과 기도를 통한 아름다운 교제와 동역이 이어지길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