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나님을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

조회 수 127 추천 수 0 2019.12.08 05:01:08

요즘 너무 억울하고 슬픈감정에 휩싸여 신앙생활이 어려워져 글을 올리게 됐습니다. 예배에도 나가기 싫어졌고요.

잠시 찾아온 침체기라고하기엔 이런 상태가 자주 반복됩니다.

과거에 힘들었던일이 자꾸 떠오르고 슬픔과 원망이 솟구쳐 눈물만 날뿐 말씀도 들어오지 않습니다

저는 이혼가정에서 자라 제가 버림받았다는 생각 때문에 사실 하나님의 사랑이 잘 와닿지가않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단순히 믿음의 결단과 의지로 극복되지 않고 이런 상황이 되풀이됩니다

인생에 주어진 고난이나 문제도 하나님이 허락하신거라는데 그렇게따지면 제인생을 이렇게 인도하신? 내지는 하나님이 방치하신것 같아 화가 나고 원망스럽습니다

제가 하나님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걸까요?


master

2019.12.08 05:41:24
*.115.255.228

Mango 님 오래만입니다. 여전히 참으로 힘든 상황에 처해있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이전에 개인적으로 여러 문제들을 이멜로 상담했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도와드릴 수도 위로의 말씀도 전할 수 없으니 더욱 안타깝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고난에 대한 하나님의 뜻에 대해 오해하고 있습니다. 실은 거의 대부분의 신자들이 그러합니다. 신자의 고난에 대해선 책을 여러 권 써도 모자랄 만큼 살펴볼 내용이 많지만, 근본적으로 가장 크게 오해하는 측면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되는 대로 성경문답 사이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샬롬!

mango

2019.12.10 08:55:54
*.175.139.73

목사님, 모르실줄 알았는데 기억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제가 한참 힘들고 답답했을때 이곳을 알게되었고 메일로 문의 드렸을때 답변해주신것과 이곳의 글을 읽으며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괜찮아지는듯했는데.. 또다시 옛날의 마음상태로 돌아간 것이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목사님 답변받고 많이 울었습니다 부끄럽고 감사해서요 

목사님 항상 강건하셔서 주님 주신 사명을 잘 감당하시길 멀리서나마 중보합니다

master

2019.12.10 16:28:03
*.115.255.228

Mango님 저로선 당연히 기억해야지요. 이 홈페이지도 엄연히 목회 현장이니까 말입니다. 게시판에 글 올리시는 경우는 기록이 남아 있으니 크게 신경을 쓰지 않으나 개인적으로 메일을 보내주신 분들은 각별한 관심을 갖고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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