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기쉬운 예정에서

조회 수 99 추천 수 0 2020.01.19 22:11:45

“네 수한이 차서 네 조상들과 함께 잘 때에 내가 네 몸에서 날 자식을 네 뒤에 세워 그 나라를 견고케 하리라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내가 네 앞에서 폐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같이 그에게서는 빼앗지 아니하리라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삼하7:12-16)

 

나단 선지자를 통해 성전을 건축하려는 다윗에게 주신 하나님의 언약입니다. 언뜻 솔로몬더러 이스라엘 국가의 기반을 견고케 하고 성전도 그로 건축하게 할 것이라는 뜻 같습니다. 그러나 세상에선 이스라엘이 결코 영원하지도 견고하지도 않았고 오히려 우상숭배의 죄로 심판 받아 멸망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말한 것입니다. 다윗의 후손에서 메시아가 나서 인류를 영원히 거룩하게 통치하실 것이라는 뜻입니다.

 

ㅡ>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여기서 저는 솔로몬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성전건축에 대해 다윗이 아닌 솔로몬에게 소임을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영원히라는 표현은 원문이 그런 것인지 아님 영어 성경이 그런 것인지 한글 번역이 그런 것인지는 몰라도 이 땅에서의 일에 대해 영원히라는 표현을 성경에서 자주 사용했음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나라라고 생각하기 보다 이 땅에서의 다윗 후손에 대한 계속성 예정이 아닌 가 합니다. 

저가 죄를 범하면에 대해 저는 솔로몬으로 이해합니다

메시아의 통치로 연결하는 게 힘이 듭니다.

댓글을 달지 말라고 하셨는데 부득이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master

2020.01.20 04:29:20
*.115.255.228

구원님 제 글이 예정이라는 주제를 강조하기 위해서 삼하7:12-16의 전체 대의를 아주 간략하게 설명하다보니 그런 오해를 하실만 하겠습니다. 그 문단에서 말하는 '영원한 나라'에 대한 설명으로 예수님이 오셔세 세우시고 거룩하게 다스릴 눈에 보이지 않는 당신의 나라에 대한 말씀이라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인간 세상을, 특별히 이스라엘의 역사를 인류를 구속해나가는 계획과 목적대로 이끄셨는데, 그런 인류 구속사(.救贖史 Redemption History)에서 다윗에게 주신 메시아 통치에 대한 언약입니다.  (이참에 하나님이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다윗, 예레미야 에게 주신 언약들을 찾아서 공부해 보시기 바랍니다.) 

 

상기 말씀에서 내, 네, 저(그)라는 세 가지 인칭대명사가 사용되었습니다. 내는 하나님, 네는 다윗, 저는 솔로몬입니다. 그래서 "저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그 아비가 되고 그는 내 아들이 되리니 저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라는 구절만 따로 떼어 볼 때에 구원님 말씀대로 저는 솔로몬입니다.  일차적 표면적 뜻입니다. 그러나 그는 율법을 어기고 말과 전차를 많이 두었고 이방여인으로 처첩을 두어서 우상숭배의 죄악의 씨를 뿌렸고 결국에는 나라가 둘로 찢어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럼에도 솔로몬 자신은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으로 징계 받은 적이 없습니다. 그럼 본문에서도 솔로몬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성경의 예언은 항상 이중 삼중(당대, 미래, 마지막 날)의 의미를 지닙니다. 상기 문단이 영원한 나라에 대한 언약이라는 맥락에선 인간 네(다윗)와 저(솔로몬)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로 구원받아 하나님의 구속사에 동참할 신자들을 의미하게 됩니다. 그래서 상기 구절에서 네와 저를 신자로 대입해서 묵상해 보십시오. 궁금해 하신 구절만 그렇게 대입해보십시다. "신자들이 그리스도의 이름을 위하여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를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그리스도의 나라 위를 영원히 견고케 하리라 나는 신자의 아비가 되고 신자는 나의 아들이 되리니 신자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막대기와 인생채직으로 징계할 것이다."라는 뜻이 됩니다. 오히려 의미의 흐름이 훨씬 더 자연스럽지 않습니까?

 

성경말씀은 성경 전체가 말하는 진리에 비추어 통전적(通典的 wholly)으로 해석 이해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성경통독을 꾸준히 하시고 신구약 66권을 관통하는 내용과 교리에 대해서도 미리 공부를 하셔야만 합니다.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럴 여유가 없으면 반드시 또 항상 한 문장이나, 단어의 뜻에 매이지 말고 앞뒤 문맥을 잘 분석하며 이해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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