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어서 질문드려요... 사단은 분명히 예수 십자가 사역을 통한 인류구원을 좌절시키는 것이 목표였을텐데, 왜 유다를 유혹해서 그로 하여금 예수님을 팔아넘기도록 했을까요? 애초에 유다를 유혹해서 팔아넘기도록 하지 않았더라면 십자가에서 죽을 일도 없지 않았나요...?
Elroy님 성경을 열심히 탐구하면서 읽는 자세가 보기 좋습니다. Walker님도 오랜만인데다 귀한 의견까지 나눠주시니 감사합니다.
"사단은 분명히 (예수 십자가 사역을 통한) 인류구원을 좌절시키는 것이 목표였을텐데"라는 것은 신구약성경의 내용을 숙지한 후에 할 수 있는 진술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죽음의 은혜로만 구원하신다는 진리를 신약신자들은 다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당시 제자들은 물론 사탄도 십자가는 몰랐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인류 구원을 좌절시키는 것이 사탄의 유일한 존재 목적이기에 어떻게든 예수님을 이 땅에서 죽이는 데만 신경을 쓰고 유대인들을 미혹시켜 조종한 것입니다. 그들은 또 혹시라도 예수님이 자기들을 멸망시킬까(막1:23,24) 크게 두려워서 그 일을 더욱 초조하게 서두른 것입니다. 사탄은 예수님이 사흘 만에 부활하고 성령을 강림케 하여 신자들을 거듭나게 해서 구원하신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골고다 십자가는 성삼위 하나님의 이 땅을 창조할 때부터 구원의 경륜이었으나 모두에게 하늘의 천사에게까지 감추어진 비밀이었습니다.(엡3:9,10) 이에 대해서 얼마 전에 성경문답에서 다뤘습니다. 아래의 글도 다시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샬롬!
그것이 하나님의 뜻 이기 떄문에 그런 일들이 발생한 것이라고 봅니다
요한복음 13장 27절에 보면 " 네가 하는 일을 속히 하라 " 고 예수님이 말씀 하십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을 팔아 넘기는 것이 이미 창세전에 예정된 일이라고 생각되네요
창세전에 하나님은 구원을 줄 사람들을 택하셨다는 그 뜻은 곧
아담과 하와의 원죄 뿐만 아니라 예수님의 죽으심도 같이 예정되어 있었던 것 입니다
예수님이 숨지시고 부활하지 않으신다면 창세전의 택함도 하지 않으셨을 것이고
그리고 원죄도 짓지 않았을 것 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의 뜻 입니다 ( 에베소서 1장 11절 )
이 모든 이란 말 속에는 죄악도 포함 됩니다
즉, 창세전에 이미 거듭나지 못 한 인간들이 예수님을 증오하여 예수님을 죽이는 사건 자체가
예정 되어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죄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분 이십니다
이것은 우리가 알지 못 하는 신비 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하나님은 인간들에게 아무런 역사를 하지 않으심에도 불구하고 인간들이 죄를 짓는 것을 뜻 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요약해서 말씀 드리자면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그리고 십자가 고난이 없다면
구원이 없다는 말이 되고 모든 인간들이 지옥에 가게 될 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