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 기적의 참 뜻은? (1)
마태복음 강해 (155)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좇아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14:13-21)
http://youtu.be/lkD05R4lLDk
산해진미가 아닌 누추한 도시락, 그 도시락으로 수많은 사람의 허기를 채워줄 수 있음이 너무도 신기한 기적이기에, 적고 누추한 도시락이지만 드릴 수 있음이 행복이고 그 뻥튀기되 듯 부풀려지는 기적에만 가슴 설레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본인도 도시락 하나만 받았음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지요.
귀한 말씀으로 나는 무엇을 받을 것이라 생각하여 왔는지 곰곰이 헤아려 보게됩니다. 그 누추한 도시락 하나만 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는지, 도시락 이외에 다른 무엇인가를 받으리라 여겨왔는지... 예수님 믿고 구원 얻은 기쁨을 함께 어우러져 나누고 또 나누는 그 역사, 그 누구도 막을 길 없는 성령의 열매의 맺혀짐의 오병이어, 그로 인해 드넓게 드넓게 사랑할만한 맘이 되게 하시는 축복들을 헤어려 보며 다시금 귀한 말씀을 늘 주시어 오병이어처럼 부푸려, 부푸려 주시는 하나님의 신기하신 사랑앞에 감사만을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