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병이어 기적의 참 뜻은? (3)
마태복음 강해 (157)
“예수께서 들으시고 배를 타고 떠나사 따로 빈 들에 가시니 무리가 듣고 여러 고을로부터 걸어서 좇아간지라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인을 고쳐 주시니라 저녁이 되매 제자들이 나아와 가로되 이곳은 빈 들이요 때도 이미 저물었으니 무리를 보내어 마을에 들어가 먹을 것을 사먹게 하소서 예수께서 가라사대 갈 것 없다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제자들이 가로되 여기 우리에게 있는 것은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 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것을 내게 가져오라 하시고 무리를 명하여 잔디 위에 앉히시고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매 제자들이 무리에게 주니 다 배불리 먹고 남은 조각을 열 두 바구니에 차게 거두었으며 먹은 사람은 여자와 아이 외에 오천 명이나 되었더라.”(마14:13-21)
http://youtu.be/SvwxpmKpt14
도시락 한개로 배부르고, 도시락 한개로도 너무 행복한 시간들은 예수님을 보고 배우며 그대로 따라하는 일인데... 내것 떼어 나눕는 일에 어떠한 생각들이 방해가 되는지, 자신의 도시락이 누추한 도시락이란 의식도, 또 너무 종교적 열성이 아닌가란 자책도.. 이런 균형없음의 뒤뚱임이 오히려 떼어 나눕는 일에 게으름을 주기 일수인 것 같습니다.
늘 귀한 말씀으로 떼어 나누어 주시기에, 그 조각으로 심령이 배 부르며, 조금씩 조금씩 또 고침받으며 또 나눕는 모습으로 성장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