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질문의 답변과 마찬가지 맥락에서 마7:15-27이 한 문단으로 그 문맥의 주제와 연결하여 해석해야 합니다. 주님은 23절에서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마지막 심판 때에 당신께서 알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일차적으로 21-22절의 설명을 받아서 다시 요약한 것인데 주여주여라고 부르고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고 많은 권능을 행한 자들입니다. 주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그러면서도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가르치는 내용도 틀렸고 심지어 자기들이 가르치는 내용과는 행동이 다른 사역자를 말합니다. 언뜻 행위구원을 말하는 것 같으나 21-23절은 그 앞의 15-20절의 내용을 다시 받아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주님이 15절 서두에 거짓 선지자를 삼가라고 경고했기에 15절에서 23절까지는 거짓 선지자에 대한 설명입니다. 그들은 양의 옷을 입었으나 노략질 할 생각 밖에 없는데(15절), 나쁜 나무이므로 나쁜 열매를 맺는다고(16-20절) 그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기 내면과 겉으로 가르치는 것과 다른 자들입니다.

아무리 그럴싸하게 가르쳐도 자기 이익과 명성만 높이려 드는 자가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들이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해도 결국은 불법을 행하는 자들이 되는 것입니다. 길 잃은 양 떼로 예수님을 믿게끔 인도하여서 그 영혼을 살찌우게 하지 않고 도덕적 종교적으로는 선해 보이나 사실은 자신을 살찌우려는 부패한 종교지도자들을 말합니다. 그래서 25-27절에서 제자들더러는 믿음의 반석을 오직 예수님 당신과 그 십자가 복음 위에 세워서 즉, 좋은 나무가 먼저 되어서 좋은 과실을 맺으라고 권면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