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구원에 관하여...

조회 수 191 추천 수 0 2024.02.17 23:41:02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한국에서 올바른 믿음을 찾고있는 한 청년입니다

이 사이트를 접하고 많은 글들을 읽고 정리해보면서 마침내 글을 남깁니다

 

저의 구원에 대한 간증을 먼저 남겨보자면

 

저는 어린시절부터 교회에 출석은 하였지만 예수님이 저와 무슨 상관이 있었는지, 왜 교회를 다녀야하는지는 잘 모르고 왔다갔다를 반복하면서 유년시절을 보냈습니다.

이 후 성인이 되면서 감사하게도 어렸을 적 배웠던 성경이 생각이 나서 제대로 배워보자는 생각으로 교회에 찾아가 말씀을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성경을 배우면서 제가 알았던 것은

저는 하나님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아담으로 부터 내려져 온 원죄로 인해 저는 타락한 죄인이고, 하나님의 은혜없이는 저의 죄를 해결할 수 없고, 이 죄로 인해 저는 지옥에 갈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무척이나 감사한 것은 예수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이루신 대속의 사역으로 저를 의롭다 여겨주시는 칭의라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죄인이지만 하나님은 저를 불쌍히여기시고 오직 은혜로 저를 의롭다 여겨주셨습니다. 저는 오로지 감사함으로 이 사실을 믿음으로 거듭남을 얻었습니다.

 

흔히 알고있던 착하고 열심을 다해 천국에 갈 수 있다는 것은 저의 착각이었고 오로지 하나님의 계획하시고 이루신 놀라운 복음의 사실을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구원은 결코 취소되어질 수 없고 설령 제가 이후에 죄를 짓더라도 혹은 방황에 빠지는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배푸신 은혜의 구원은 절대로 잃어질 수 없다는 하나님의 견인의 사실또한 알게되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사실이고 너무나도 큰 은혜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스스로 한 것이 아무것도 없고 또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오로지 주님의 큰 은혜로 천국소망을 주신다는 것에 너무나도 큰 감사가 되었습니다. 

 

이 놀라운 복음을 알게 된 후로는 저의 구원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는 것도 알게되었습니다. 성화의 과정으로 주님을 닮아가며 제가 받은 은혜의 구원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전하고자 많은 노력을 하는 중이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어느날 저의 친구가 제가 다니는 교회가 이단이라고 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저는 교단과 종파에 대한 지식은 없었기에 인터넷으로 제가 다니는 교회를 검색해보니 실제로 정통 장로교로부터 이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충격에서부터 정통교리와 제가 믿고있는 교리를 찾아보고자 인터넷을 돌고 돌아 많은 일들을 겪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큰 충격을 받았던 또 다른 사실은 제가 진리를 탐구하고자 여러 사이트와 블로그를 돌아다니며 많은 목사님들의 글을 보았지만 적지 않은 수의 목사님들께서 구원은 취소될 수 있고 성화의 과정을 올바르게 통과해야지만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성경이 다른것인가 의문이 들었지만 공부해보면 해볼수록 하나님의 완전하신 구원의 역사는 결코 취소될 수 없다는 사실만 확고해져갔습니다.

 

제가 가장 마음이 아팠던 것은 제가 스스로 이단상담사라고 이름이 알려진 목사님을 찾아갔을 때였습니다. 그 목사님께서는 구원이 취소될 수 없다는 것은 틀린 이단교리이고 구원은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긴장감을 가지고 성화의 과정을 이겨내야 비로소 천국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씀해주셨을때였습니다. 저는 구원의 확신에 감사함을 느끼고 주님을 닮아가는 삶을 살고 싶었는데 저의 구원의 확신은 이단교리가 주는 무서운 것이라고 말씀해주셨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일련의 과정을 겪고 많은 글과 사이트를 돌아다니다가 여기로 오게되었습니다. 목사님이 남겨주신 구원에 관한 칼럼들과 여러 형제님과 자매님의 간증들을 읽고나서 너무나도 확실한 말씀들에 하나님이 저를 여기로 인도하심에 많은 감사가 되었습니다.

 

목사님, 혹여나 저의 구원에 문제가 있는것인가요? 제가 하나님의 은혜를 배웠던 교단은 이단이라 평가를 받았는데 그 가운데서 이루어진 저의 구원은 진실된 구원인 것일까요 

 

혹시 제가 이단이라고 평가된 제가 다녔던 교단을 변명하고자 하는 느낌이 들 수도 있어서 교단명은 밝히지 않겠습니다.

 

한 청년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오로지 주님을 위해 살고 싶은데 참 걸림이 되는것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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