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er님 너무 어려운 부탁을 하셨습니다. 제가 평생을 바쳐도 하지 못할 일입니다. 형제님 같은 생각을 가진 분이 많으니까 이미 학자들이 그런 책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첨부하는 사진처럼 Ken Anderson이라는 신학자가 3700개가 넘는 주제별로 성경구절을 정리해서 "Where to find it in the Bible"이라는 제목으로 578 page에 달하는 책으로 발간했습니다.(1996, 미국 Nelson사 발간), 그 전에도 유사한 책들이 발간되었으나  마침 제가 갖고 있는 책이라 소개드리는 것입니다.(한국 번역본이 혹은 한국의 신학자가 제작한 책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하자면 저더러 그런 책을 한 권 저작해 달라는 것과 다름 없으므로 죄송하지만 시간이 너무 걸리기에 저로선 불가능하다고 말씀드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대체 방안을 몇 가지 말씀드리자면....

- 전번 개인적인 이멜로 상의할 때에 제가 하나님에게서 당신의 백성들이 은혜 받은 내용을 기록한 시편을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각 시편의 표제에 어떤 경우에 지은 시라는 설명이 있으므로 그것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입니다. 

- 간혹 주석이 붙은 스터디용 성경을 보면 부록에 주제별로 성경구절을 구분해놓은 색인이 붙어 있습니다.

- 최근에는 성경공부할 수 있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나 스마트폰용 웹이 좋은 것이 많이 나와 있으므로 주제어를 예컨대 절망, 질병, 치유, 찬양, 슬픔, 환난, 예배 등만 치면 관련 구절을 검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손쉽게 성경구절을 찾으면 자기 것이 되지 못합니다. 꾸준히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이 은혜 받은 구절을 주제에 따라 분류하여서 특별히 깨달았거나 은혜 받은 내용을 당시 상황 등과 함께 기록하여 별도 파일을 만드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형제님 자신만의 경건의 노트 혹은 영성비망록을 저작해 보라는 뜻입니다.   

당장 도움을 못 드려 죄송합니다. 샬롬!

답글을 보고 갖자기 웃음이 나왔습니다. 샬롬!!!^^ 제 생각엔 성경 자체가 그런 생각을 읽을대 다 그런 마음을 말씀해 주는 거 같습니다. 굳이 정리할 필요없이 , 다 그 말씀들이라 항상 생화레 필요한 말씀이고 마음의 느낌  생각, 그리고 ,,, 필요라 ,,, 정리는 스스로 하는 것이 가장 옳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매일 성경을 읽고 , 묵상하는 것이 중요하지 , 다 모든 것이 굳이 있은데 굳이 ,,, 성경 자체가 다 정리 되어 있다 생각됩니다. 전 매일 잠언을 그날은 그날자에 따라 잠언은 꼭! 읽습니다. 기도를 할때도 꼭 그날 잠언을 묵상하며 합니다. 그렇게 하시면 , 아마 잘 되실거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