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이 사이트에서 다루었었던 주제 같아서 한 번 발굴해봅니다.

http://whyjesusonly.com/index.php?_filter=search&mid=genesis&search_keyword=%EB%B1%80%EC%9D%98&search_target=title_content&document_srl=26923

이미 피스님이 저 대신 친절하게 관련 글을 찾아주셨네요. 감사합니다. 

1. 후손이라고 해서 뱀의 생물학적 새끼라고 문자적으로 오해해선 안 됩니다. 후손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제라'의 원래 뜻은 씨(seed)입니다.  식물의 종자, 종류, 열매, 종족, 혈통, 후손 등으로 번역됩니다. 예컨대 거룩한 씨, 약속의 씨라고 했을 때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선민인 이슬라엘을 비롯해서 그로 인해서 태어날 그리스도까지 의미합니다. 뱀의 후손도 뱀의 뒤에서 조종하는 사탄의 종자 즉, 사탄을 뜻하는데 여자의 후손인(남자의 개입이 없는 여자만의 후손) 예수님과 대응되는 의미로 뱀의 후손(씨)이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2. 복음은 좋은 소식(God-spell, gospel, good news)으로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다는 것입니다.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롬1:2) 창3:15가 성경에서 최초로 예수님이 오신다는 하나님의 계시이므로 원시복음이 되는 것입니다.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갈4:4,5) 

3. 창3:21은 성부하나님이 아담을 구원해준 것이므로 예수님이 오신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이루실 구원사역을 상징 예표한 것입니다. 신약 신자에겐 십자가 대속죽음으로 구원의 길이 열렸다는 것도 복음의 결과적 내용이 되긴 하지만, 원칙적으로 복음의 뜻은 바울이 로마서1:2에 정의해놓은 대로입니다. 하나님의 본체이신 예수님이 죄인을 구원하려 동정녀 탄생으로 이 땅에 오실 것(구약신자에게 복음), 또 오셨다는 것(신약신자에게 복음)입니다. (빌2:6-11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