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악은 존재하는가?

조회 수 147 추천 수 0 2021.03.07 18:03:02

필요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하나님께서 악을 허용하신다는 점에서 모든 악은 필요악이다. (모든 악은 필요악)
(2) 악은 악일뿐 필요악은 없다 (모든 악은 필요악이 아님)
(3) 악 중에 필요악이 따로 있다. (어떤 악은 필요악)
(4) 기타 (그 외)

 

 이 중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또 만약 필요악이 있다고 하신다면, 필요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지도 말씀해주셨으면 합니다. 


WALKER

2021.03.07 22:07:35
*.202.205.46

 

 다른건 모르겠고 원죄만큼은 하나님에게 있어서 필요악이라고 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자비하심과 공의로우심을 알게 하시기 위해서 

 

 아담과 하와의 원죄를 허용하셨습니다 

 

 우리는 온전히 알지 못 하는 자에게 모든 영광을 드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로 하여금 하나님 자신을 온전히 알게 하시기 위해서

 

 아담가 하와가 원죄를 지을 것을 100 % 예지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죄를 허용하셨습니다 

 

 만약 모든 인간들이 천국에 가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아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만약 하나님이 모든 인간들을 내버려두셔서 모든 인간들이 지옥에 가게 된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아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따라서 천국과 지옥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 입니다 

 

 

WALKER

2021.03.07 22:18:06
*.202.205.46

  창세전에 하나님은 구원을 줄 사람들을 택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담과 하와를 창조하셨지요

  그런데 어느 날 하나님이 아담과 하와에게서 죄를 억제하는 은혜를 거두십니다 

  그리고 하와는 사탄의 말에 속아서 원죄를 짓게 되었고 아담은 속지 않고 자신의 판단하에 선악과를 따먹게 됩니다 

  이때 하나님은 분명 아담과 하와가 원죄를 지을 것을 100 % 예지하셨습니다

  하지만 예지하셧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원죄를 허용하시고 원죄를 짓도록 내버려두셧습니다 

  그렇게 아담과 하와를 비롯한 모든 인간들은 죄인이 되었고 죄인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렇니:까... 죄라는 것이 없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온전히 알 수가 없습니다  

  

  생각을 해봅시다

 

  아담과 하와의 원죄가 없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하심을 알 수 있엇을까요 ???

 

  그럼 사람들이 이렇게 묻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어떻게 사랑의 하나님이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아셔야 하는데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시는 분 이십니다 

 

  물론 하나님은 지금도 지옥에 있는 자들을 사랑하고 계실 것 입니다

 

  하지만 지옥에 있는 자들은 영원히 하나님께 나아가기를 거부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정도로 하나님을 증오하기 때문입니다 

 

  자비란 무엇인가 하면  " 주지 않아도 되는데 값 없이 주는 것 " 을 뜻 합니다 

 

  하나님이 인간들에게 자비하신 은혜를 주시지 않고 내버려두신다면

 

  모든 인간들은 스스로 지옥에 가기를 택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되버리면 인간들은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아는 것이 불가능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몇몇 인간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실 것을 예정하신 것 입니다

 

  

낭여

2021.03.08 04:35:05
*.7.24.67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워커님.

 

 하나님께서 아담의 원죄, 그리고 나아가 악을 허용하시는 이유 속에 죄가 은혜를 더하게 하듯이, '선을 더 밝히 알게 하시려고'(또는 더 큰 선을 이루기 위해서)가 있을 수 있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을 필요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입니다. 

 

 우선 하나님께 있어서 악을 허용하신 것, 구체적으로 아담의 원죄(선악과를 따먹게 두신 것)은 필요악은 고사하고 악 조차 될 수 없습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는 악을 행하실 수 없을 뿐더러, 하나님께서 악의 여지를 허용하신 것(또는 자유의지를 주신 것) 자체는 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어디까지나 따먹은(하나님을 거역한) 아담(인간)이 악을 행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아담의 원죄가 하나님을 더 잘 알기 위해 인간이 저질렀어야 하는 필요악이였나?'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다가 답일 것입니다. 선악과를 따먹어 하나님을 거역하는 방법(원죄) 이외로도 하나님을 잘 알 수 있는 방법이 있을 터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하나님을 거역하고 죄를 짓는 것보다 하나님과 동행하고 교제하며 하나님께서 직접 계시해주시는 그분을 인격적으로 직접적으로 만나는 것이 선하면서도 하나님을 더 잘 알 수 있는 방법이었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께서는 아담의 원죄(악)조차도 더 큰 선으로 바꾸셨다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WALKER

2021.03.08 04:49:43
*.202.205.46

 

 폴 워셔 목사님이 한 말이 저는 맞다고 생각합니다

 

 " 인간의 타락 때문에 십자가가 필요했던 것이 아니라  십자가 때문에 인간의 타락이 필요했습니다 "

 

  

낭여

2021.03.08 06:24:33
*.7.28.68

저는 전자(타락 때문에 십자가가 필요)가 맞다고 생각하지만 특정 진리(악이 선을 더 밝히 보여줄 수 있다는 / 죄가 은혜를 더하게 하기도 한다는)를 강조하기 위해 그런 식으로도 말씀하실 수 있다고 인정합니다. 

 

추가로 워커님의 댓글들을 보면서 떠오른 생각인데, 가룟 유다의 배반이나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사건 들은 이미 타락한 온 인류를 구속하기 위한 십자가 대속을 위해 불가피한 필요악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앞서 말했듯이 하나님이 악을 행하신다는 의미는 절대 아닙니다. 다만 하나님께서 인간의 죄나 악을 선을 위해 사용하시는 것이죠.) 

 

아무튼 좋은 의견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master

2021.03.08 04:52:44
*.16.128.27

walker 님이 친절하게도 자세한 답변을 대신 달아주셨네요. 낭여님은 이미 정답을 아시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이 주제는 필요악에 대한 정의부터 정확히 내리고 접근하셔야 합니다. 성경에 기록된 내용과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부 악들이 필요악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결과적인 모습일 뿐입니다. 모든 이들이 궁금해하실 것 같아서 간단히 정리해서 성경문답 사이트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낭여

2021.03.08 06:11:22
*.7.46.144

사실 답을 구하는 질문이라기 보단 의견을 나눠보고자 들고 온 생각거리였습니다. ㅎㅎ (그렇다고 제가 딱히 명확한 의견을 갖고 있던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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