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130:1-4) 당신의 비석(碑石) 명은?

조회 수 1124 추천 수 49 2007.04.05 19:2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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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가 깊은 데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간구하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실찐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케 하심이니이다.”(시130:1-4)



인간은 신자 불신자를 막론하고 죄악에서 자유로울 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것도 평생을 두고 언제 어디서나 그렇습니다. 심지어 이웃을 위해 선한 일을 하면서도 시기나 교만의 죄를 지을 수 있으며 또 교회 나와서 예배 중에도 마음으로 살인과 간음의 죄를 지을 수 있습니다. 결국 모든 인간이 항상 죄를 지닌 채로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 절대적인 선입니다. 단 한 치의 죄도 찾아 볼 수 없는 완벽한 선입니다. 죄와는 곁에서 공존(共存)할 수조차 없습니다. 그분은 소멸하는 불로서 죄가 그 곁에 가면 즉시로 다 타서 없어져 버립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직접 보면 살아남을 자가 하나 없습니다. 당신 앞에 엎드리지 않고 감히 쳐다보아 그 권위가 손상당했기에 죽인다기 보다는 인간이 지닌 죄 때문에 곧바로 죽임을 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간혹 나는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고 큰 소리 치는 사람을 봅니다. 다른 말로 하나님 앞에 당당하게 서서 그분을 똑바로 쳐다볼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타 없어지는 줄은 꿈에도 생각 못합니다. 진정으로 하늘을 두려워하여 죄가 무엇인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조금이라도 심각하게 생각해 보았다면 도저히 꺼낼 수 없는, 아니 생각조차 해선 안 될 말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악에서 도무지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은 스스로는 그 죄를 도무지 용서받을 수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선행과 공적으로 갚을 수는 결코 없습니다. 자기가 지은 죄 만큼의 선행을 과연 해 낼 수 있겠습니까? 평생을 두고 지은 죄와 선을 행한 것의 대차대조표를 작성해 선(善)쪽에 흑자를 볼 자신이 있는 자가 과연 있겠습니까?

인간이 죄를 처리할 길은 오직 하나입니다. 거룩하신 하나님으로부터의 용서를 받는 것뿐입니다. 그것도 언제 어디서나 평생을 두고 그렇게 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평생을 두고 용서를 받아야 하기에 오직 하나님의 무제한적이고, 무조건적이며, 일방적인 용서가 아니고는 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만약 자식이 평생을 두고 시도 때도 없이 사고만 일으킨다면 그에 대한 대책은 오직 두 가지 뿐입니다. 아예 자식 취급을 하지 않고 포기해 버리든지 아니면 끝까지 무조건 용서해 주는 것입니다. 인간과 하나님의 관계도 마찬가지일 따름입니다.

묘지에 세우는 비석에는 망자(亡者)의 일생을 간략하게 표현하는 것이 상례입니다. 학력을 비롯해 이룬 업적이나 맡은 직책 등을 기록합니다. 어떤 이들은 경력 대신에 자신이 좋아하는 문구, 자신의 인생관, 또는 후손이 볼 때마다 생각나게 하는 유훈(遺訓) 등을 기록해 놓기도 합니다. 자신을 한 마디로 표현하는 것인지라 비문을 보면 그 사람의 생전의 사람됨과 일생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뉴욕 시 근교의 한 묘지에 자기 이름 외에 오직 한 단어만 적어 놓은 비석이 있습니다. 그 단어는 “Forgiven”입니다. 한 마디로 자기는 “용서 받은 자”라는 것입니다. 일생을 결산한 후에 남는 것이라고는 그것뿐이라는 뜻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죄를 지니고 살 수밖에 없었지만, 또 바로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십자가 그리스도의 죽음에 드러난 하나님의 자비로 용서 받으며 평생을 살았다는 뜻입니다.

이 땅에서 어떤 인생을 살았던, 부귀영화에 어떤 차이가 나든 간에 궁극적으로 가는 길은 단 하나입니다. 죽음이라는 종착역은 동일합니다. 단 한 명의 예외라고는 없습니다. 다른 말로 평생을 지니고 다녔던 죄의 문제와 결별하는 순간입니다. 남은 것은 하나님의 판결뿐입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히9:27)

판결은 당연히 구원과 심판의 두 가지뿐입니다. 말하자면 인간이 평생을 두고 온갖 수고와 노력을 바치며 살았던 궁극적인 목적과 결실이 하나님의 용서를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 오직 하나라는 것입니다. 비석에 어떤 화려한 업적과 심오한 문구로 자신의 평생을 대변하더라도 그 내용은 따지고 보면 "Forgiven"과 "Unforgiven" 뿐이라는 것입니다.

비명이 평생을 대변하는 것이라면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가슴에 다는 명찰이나 다름없습니다. 그 명찰에 생전의 지성, 교양, 명예, 권력, 재물을 표시하여 가면 하나님이 유심히 보겠습니까? 아닙니다. 죄가 처리 되지 않고는 하나님과 공존할 수조차 없는데 다른 조건은 따질 필요조차 없지 않습니까? 당신께서 원하시고 정해 놓으신 방식으로 죄를 처리했는지 안 했는지 오직 하나만 따지십니다.  

하나님이 정해 놓은 방식이라고 해서 따르면 상주고 안 따르면 벌주겠다는 독선적인 의미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 길 외에는 인간이 죄를 도무지 처리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 길을 제발 따르라는 초대이자 또 그래야만 인간이 참 평강과 위로를 누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길은 본문대로 “주께서 죄악을 감찰하시기에 어느 누구도 그분 앞에 바로 설 수 없고 사유하심이 오직 주께 있기에 그분 앞에 겸손히 영혼의 깊은 데서부터 경외하는 것”뿐입니다.    

당신은 나중에 어떤 명찰을 달고 하나님 앞에 갈 것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과 권세 말고는 이 땅에서 호흡의 근거로 삼은 것이 없다고, 최소한 죄 사함의 길로는 결코 모색해 본적이 없다고 자신할 수 있습니까? 언제 어디서나 오직 그분의 십자가 은혜만 바라보고 살았다고 하나님 앞에 가서 아뢸 자신이 있습니까? 비석에 마지막으로 “Forgiven"이란 문구를 확실하게 남길 자신이 있습니까?

4/6/2007

조인구

2007.04.06 02:19:07
*.91.7.10

아멘 아멘

김문수

2007.04.06 03:12:50
*.91.7.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나의 하려는 것을 아브라함에게 숨기겠느냐
아브라함은 강대한 나라가 되고 천하 만민은 그를 인하여 복을 받게 될 것이 아니냐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창세기 18장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만민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당신들은 두려워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창세기 50장

모세가 급히 땅에 엎드리어 경배하며
가로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컨대 주는 우리 중에서 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곧은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로 주의 기업]을 삼으소서 출애굽기 34장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여호수아 24장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누가 총명이 있어 이런 일을 알겠느냐 여호와의 도는 정직하니 의인이라야 그 도에 행하리라 그러나 죄인은 그 도에 거쳐 넘어지리라 호세아 14장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너희가 나를 알았더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보았느니라 요한복음14장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누가복음 17장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장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우리로 하여금 빛 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 하신아버지께감사하게 하시기를원하노라
그가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사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으니
그 아들 안에서 우리가 구속 곧 죄 사함을 얻었도다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로새서 1장

그 안에서 너희도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의 기업에 보증이 되사 그 얻으신 것을 구속하시고 그의 영광을 찬미하게하려하심이라 에베소서 1장

이 비밀은 만세와 만대로부터 옴으로 감취었던 것인데 이제는 그의 성도들에게 나타났고
하나님이 그들로 하여금 이 비밀의 영광이 이방인 가운데 어떻게 풍성한 것을 알게 하려하심이라 이 비밀은 너희 안에 계신 그리스도시니 곧 영광의 소망이니라
우리가 그를 전파하여 각 사람을 권하고 모든 지혜로 각 사람을 가르침은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 자로 세우려 함이니
이를 위하여 나도 내 속에서 능력으로 역사하시는 이의 역사를 따라 힘을 다하여 수고하노라 골로새서 1장

나는 주께서 네 심령에 함께 계시기를 바라노니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찌어다 디모데후서 4장

허경조

2007.04.07 13:34:43
*.89.245.119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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